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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하게 수감됐다 30년 만에 풀려난 사형수 "하나님께서 나를 사역자로 그곳에 보내셔"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22, 2019 06:51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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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리 레이 힌튼. ⓒCrhistian Headlines 영상캡쳐

앤서리 레이 힌튼. ⓒCrhistian Headlines 영상캡쳐

3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가 무죄로 풀려났던 남성이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주인공은 앤서니 레이 힌튼(61).

1985년 두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매니저에게 총을 쏴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힌튼은 30년 간 교도소에 수감됐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증인도 없었고, 사건 현장에서 지문도 발견되지 않았으나, 힌튼은 다른 매장 직원이 용의자 사진에서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죄수의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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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검찰은 힌튼의 모친 소유의 권총이 살인에 사용됐다며 기소했으나 힌튼은 체포 당시부터 무죄를 주장했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뻔 했던 그였으나 2002년 미국에서 손꼽히는 총기 감식 전문가 3명이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탄환 증거와 검찰 측에서 제시한 힌튼 모친의 권총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법정에서 증언해 새로운 재판의 기회를 얻었다.

이 증언을 바탕으로 연방대법원은 2014년 '헌법상 필수적인 내용이 결핍된 판결'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2015년 결국 앨라배마주 순회법원의 로라 페트로 판사는 증거 불충분을 들어 두 건의 살인 혐의를 모두 기각했다.

최근 크리스천헤드라인(Christian Headlines)과 인터뷰를 가진 그는 "사형수로 수감되어 있는 동안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처음 무고하게 사형을 선고 받았을 때는 하나님이 실패하셨다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평생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당시에는 하나님이 실패하셨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사형을 받을 만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다른 이들을 위한 사역자로 그곳에 부르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그는 "내가 저지르지 않은 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목숨이 위태로울 때에도 뒤편에 계신 하나님 안에서 여전히 자유했다"면서 "30년 동안 살인자로서 봉사해 온 삶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나를 교도소로 부르셨음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죽게 돼 있다. 오늘 우리가 삶을 즐기며 살았을지라도 내일은 장담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가 이곳에 있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The Sun Does Shine: How I Found Life and Freedom on Death Row'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했고, 이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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