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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칼럼]하나님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쓰십니다.

기독일보

입력 Feb 12, 2019 06:3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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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다윗은 나이 17세 되었을 때 사무엘을 통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그리고 혹독한 훈련을 받은 후 30세에 헤브론에서 유다 왕이 됩니다. 7년 후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40년 동안 왕으로써 사명을 다합니다. 그러나 보통 왕이 되기 직전에는 영웅적인 승리와 멋진 환호성을 기대하는 데 다윗은 왕 되기 전 너무나 초라하고 옹색하여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다윗은 수년간 사울에게 쫓겨 다녔습니다. 더 피할 곳이 없게 되자, 블레셋에 도망을 치지만 잘못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우상숭배의 나라로 갔기 때문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의 불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블레셋 왕의 호의로 시글락에 정착을 합니다. 전쟁터에서 돌아오니, 아말 렉이 시글락을 약탈했습니다. 불태우고 처자들을 잡아갔습니다. 다윗의 부하 중 하나가 "이 모든 것이 다윗 때문이다." 외칩니다. 부하들이 다윗을 향해 돌로 쳐 죽이려고 하극상을 벌립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인기가 있어 아둘람에는 400명의 사람들이 충성을 다짐하며 모여 들었기 때문입니다. 쫓겨는 다니지만, 민심은 자기에게 있었고, 의리를 지키는 충성스런 부하들이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남다른 용기와 믿음이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비겁하게 블레셋으로 도망하고, 미친 척하고, 블레셋에 충성하는 믿음 팔아먹고 용기를 버립니다. 그래서 부하들이 자기를 돌로 쳐 죽이자고 하는 것입니다. 말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묻습니다. "너 믿음 있니? 없습니다. 너 용기 있니? 아닙니다. 인기 있니? 돌로 치려는 사람만 있습니다. 이제 알았니? 네. 저는 무익합니다. 주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자부할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십니다. 자기가 무너지고, 은혜를 깨달을 때 세우신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을 경험했던 다윗은 모든 것의 원인을 하나님에게서 찾으려 합니다. 은혜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그의 훈련 마지막이었습니다. 자기는 초라해졌고 다 무너졌습니다. 자기에게서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에 왕이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약할 때에 그때가 오히려 강한 때 인 것입니다. 또한 가장 초라해 할 그때에 영광의 능력이 임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초라하다고 여겨지거나, 다 무너졌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때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때에 왕이 되기 때문 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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