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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희미해진 시대

기독일보

입력 Feb 11, 2019 06:33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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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국 칼럼] 참된 일꾼 한 사람이 사무치게 그립다

하민국 목사
하민국 목사

그리스도가 희미해지면 성도들은 타락한다. 목회자들은 온갖 부정과 범법을 저지르는 죄악을 드러낸다.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한 구원의 시발이며 절대적 권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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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를 창조하셨으며, 그리스도로 인해 멸망의 인류를 구원하시고 특별한 재활(인도)을 통해 원래의 인간을 회복시키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구원의 절대 가치이며, 성도들의 타락한 영혼을 정화시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강제하신 구속의 권세이다. 곧 그리스도가 아니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그리스도가 아니면 성도의 신분을 소유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소통은 물론 교회의 존속이나 성도들의 모든 신앙 형태는 존립될 가치를 상실한다.

믿음의 주체는 그리스도이다. 타락한 인간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께서 주(主)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성도의 삶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의 길이 하나님께로부터 약속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대로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으므로, 교회와 목회자와 직분자와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성경의 도우심을 근간으로 믿음의 정당성을 갖추게 됐다.

당연히 그리스도는 믿음의 기둥이고, 교회의 머리이며, 믿음의 표식이다. 그리스도가 아니면 구원은 없다. 그래서 구원 얻은 자들에게 그리스도는 믿음의 뿌리이고, 삶의 변화를 수용하는 도덕률의 기준이며, 인생 중에 주어진 소중한 가치의 전부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원한 멸망에서 해방된 기쁨도 잠시, 인간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주어진 영생의 축복까지 포기하며 허망한 세월을 유린하고 있다. 물질로 인한 평안과 안락만을 추구하며 타락일로를 치닫고 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은혜의 선물(구원)을 받은 성도들일지라도, 그리스도를 망각하게 되면 실족하게 된다. 세인(世人)들의 가치관에 오염돼 온갖 추잡함을 드러내며, 한시적인 육신의 시간을 사모하는 죄악에 빠지게 된다.

남자 아티스트 거리 페인 터 그림 아트 사람들 예수님
▲ⓒ픽사베이

안타깝게도 작금의 현실은 그리스도를 망각할 때 나타나는 현상들이 봇물 터지듯 드러나고 있다. 목회자들의 타락이다.

성전을 대물림하고, 헌금을 횡령하고,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음란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대적자들을 구분하지 못하는 어두운 영혼으로 성도들을 유린하고 있다.

타락한 목회자들을 지도해야 할 노회, 총회, 연합회는 물질과 교회당 크기를 앞세운 타락자들의 눈치나 살피는 무리들이 되어 있으니 애곡할 일이다.

그리스도를 망각한 목회자들이 득실득실한 현실은, 어둠의 세상을 정화해야 할 빛과 소금을 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

세인들마저 손가락질하는 지탄의 대상이 되어도, 실형을 선고받아도, 파렴치한 범법을 저질러도 기독교 교단 조직은 범법자를 제명하지 못하고 있다.

대형교회 목회자라는 프리미엄(?)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는 노회, 총회, 연합회는 어두운 영혼들의 밥줄이 되어 있다. 그리스도 권세를 잃어버린 작태들이다.

그리스도를 망각한 목회자들의 타락으로, 후대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정화할 수 없는 망토가 되었다. 이단이 활개를 쳐도, 동성애자가 제 목소리를 드러내는 소돔과 고모라성이 되어도, 제 자식 등 따습고 배부를 것만 고심하며 하나님 물질을 도둑질하고 있는 삯꾼들이 어찌 세상을 정화할 수 있으랴.

미자립 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 사역자가 없다. 사명을 감당하려는 직분자가 없다. 성도들의 영안은 빛을 분간하지 못한다. 대형교회의 안락한 교우와 친목에 그저 육신의 노근함만 즐겁다.

세상 친목 단체와 다를 바 없는 대형교회들의 타락 속에서, 끝내 목회를 접고 있는 미자립 교회들의 '폐예배'는 부름 받은 자들의 애곡이다.

그리스도 권세를 소유한 믿음의 일꾼들이 아직 남아 있을까.

그리스도가 주인 되시는 교회를 세우려는 참된 일꾼 한 사람이 사무치게 그리운 시절이다.

웨민총회 인천신학장 하민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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