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임직원들. 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임성진 총장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이 개교 30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학교는 30주년의 핵심 모토를 "변화하는 시대를 리드하는 월드미션대학교"라고 정하고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로 2월에 학술세미나를 세 차례 열릴 예정이다. 5일 오후 7시에 한국복음주의상담학회 회장 전요섭 교수(성결대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독교 상담’이라는 주제로 상담학 세미나가 열린다. 12일과 14일 오후 7시에는 한국 종교학회 종교철학 분과위원장 정재현 교수(연세대)가 초청돼 ‘고통에 대한 오해와 대안-인문학적 성찰을 통하여’와 ‘무엇을 믿는가?- 신앙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신학과 인문학 세미나가 열린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7월 16일 오후 6시에 이 학교 음악과의 30주년 기념 연주회가 디즈니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주회에는 음악과 교수들 동문들 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월드미션대의 모든 관계자들이 참여한다고 이 학교는 밝혔다. 축제의 무대, 감사의 무대, 희망의 무대로 준비되는 연주회에는 피아노 교수들(윤에스더, 황소명), 박종휘(파라과이 국립 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 김영해(이화여대 음악대학 겸임교수), 김용제(LA Sinfonietta 음악감독) 등 이 대학이 배출한 유명 지휘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 요셉을 소제로 해서 이 학교 졸업생인 채영석 작곡가가 창작 칸타타를 만들게 된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세 번째는 말씀과 선교 학술지를 30주년 기념호로 5월 말에 교수들의 논문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네 번째로 이 학교는 현재 간호학과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는 현재 교수, 시설, 인가, 학사 행정 등의 분야를 위해 모금을 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 십수명의 정원을 모집해 학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1월 2일에 옥스퍼드팔레스호텔에서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후원의밤을 계획하고 있다.

다섯번째로 월드미션대는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5월말에 디지털 화보집 발간을 기획하고 있다. 또 10월 19일에 홈커밍데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달란트 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성진 총장은 “그 동안 ABHE에 들어가기 위해 여러 노력을 통해 학교 행정과 아카데믹이 자리잡혔다. 이제 주류학교로 들어가는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지금 학위 과정이 한국어와 영어뿐만 아니라 LA 라틴 목회자들을 위해 스패니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학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어 위기 인식이 있지만 이를 기회로 여기고 돌파구를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