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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서강해 25] 우리는 벌레처럼 죄악된 사람이지만, 보석처럼 존귀한 사람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Jan 21, 2019 10:30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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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은혜의 욥기] 보석 같은 우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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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5장 강해

요절: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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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장에서 빌닷은 세 번째로 욥과 변론합니다. 그는 욥에게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요 벌레와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보면 벌레와 같이 죄악된 자입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보석처럼 존귀한 존재입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벌레와 같이 죄악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빌닷은 이런 욥에게 벌레와 같다고 하지 말고, 보석처럼 존귀한 존재라고 자존감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서 사람을 돕는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아멘

1. 인간을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1-4절)."

욥은 24장에서 하나님이 공의로 죄인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빌닷은 욥의 말을 받아서 말합니다. 빌닷의 세 번째 변론이자 마지막 발언입니다.

빌닷은 죄인은 벌을 받는다는 엘리바스의 사상과 욥이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한 내용을 상투적으로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위엄과 권능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감히 인간의 의로움이나 순전함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통치권과 주권을 갖고 온 세계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 통치에 모든 피조물이 두려워하며 복종하고 있습니다. 높은 곳은 하나님이 거주하는 장소로서의 하늘을 가리킵니다.

동시에 천상의 존재들이 거주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대항하여 일어난 천상 세력들을 진압하여 화평케 하셨습니다.

빌닷은 천상의 존재들마저 맥없이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하물며 이 땅의 존재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어지럽힐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는 욥이 탄식하는 것을 불의가 가득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빌닷은 인간이 하나님의 군대를 계수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군대는 하나님의 만군으로, 하늘의 수많은 영들과 천군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더 넓게는 그의 모든 피조물들을 포함합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모든 군대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그의 평화적 통치에 봉사합니다. 그들의 수효를 인간이 계수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빌닷은, 이 천군 천사들이 곧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위대하심의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찮은 인간이야 위대하신 하나님과 변론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합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이 비추는 광명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이 빛은 절대적이고 초자연적인 은혜의 빛입니다. 그 빛을 받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빛은 어떠한 빛의 존재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며 하나님은 모든 만물에게 은택을 베푸십니다. 빌닷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빛 앞에서 자기의 의로움을 드러낼 수 있는가?'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자에게서 난 자는 누구도 자신을 깨끗게ㅍ할 수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앞에서, 또 만물 위에 뛰어나 모든 것을 다 비추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

빌닷은 욥의 변론 일체를 하나님 앞에서 아예 무가치한 것으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의롭다는 말은 도덕적 또는 법정적 의미에서 의로움을 가리킵니다.

빌닷은 스스로 자기의 의로움을 주장하고, 하나님과 변론하겠다는 욥을 교만하다고 정면으로 논박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피조물조차 하나님 앞에서 흠이 있거든, 하물며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인간이 어떻게 무죄할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욥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를 주장할 수 없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빌닷은 하나님의 의를 변호하다 욥을 불의한 자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은 무한하신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욥을 섬세하고 인격적으로 사랑하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욥에게 의로움을 주시고 의롭게 사는 욥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있습니다.

빌닷은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내사 예수 믿는 자도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도 의로우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도 불의하고 인간도 불의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간은 의롭고 하나님은 불의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빌닷처럼 하나님은 의롭고 인간은 불의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우리도 의롭다고 하시고 하나님 자신도 의로움을 나타내십니다.

2. 보석 같은 우리 인생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5, 6절)?"

하나님의 빛에는 달도 별도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고대 근동의 여행자들에게 있어, 맑은 날 밤의 달빛은 스텝 지역을 건너가는 발길을 비춰주기에 충분히 밝았습니다.

달이나 별 등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으로서 사람들 보기에는 참으로 밝고 신기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하나님의 절대적 영광과 거룩성에 비추어보면 한갓 초라한 피조물에 지나지 않다고 합니다.

구더기 같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다고 합니다. 사람을 구더기 같은 존재로 묘사함으로써 피조물 가운데 가장 보잘 것 없고 멸시받을 받는 존재로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면 사실 구더기 같습니다. 빌닷은 이처럼 인생을 벌레에 비유하여 욥을 죄인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빌닷은 악인이 흥하고 의인이 고통받는 이유를 묻고 있는 욥에게 한마디의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욥의 친구들도 의인이 고난 받는 신비를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욥이 자기의 무죄함을 입증하기 위해 심판의 보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주장만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물론 욥이 이러한 충고를 받아들일 필요는 있었습니다. 아무리 욥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더라도, 인간으로서의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인생은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하지만 빌닷의 말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깨닫지 못하고 교만한 자에게 주어야합니다. 지금 욥은 죄를 깨닫지 못하고 교만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욥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들은 욥에게 두신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를 말해야 합니다. 욥은 벌레같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보석과 같은 존재임을 말해야 합니다.

오요한
▲오요한 목사.

3. 결론: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를 알게 하는 자

 

욥은 벌레 같은 자신을 깊이 발견하고 있습니다. 욥은 의로운 가운데 극심한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욥에게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욥에게는 위로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욥을 사랑하였습니다. 신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고난을 주셨습니다. 빌닷은 욥에게 하나님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욥을 얼마나 귀히 여기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믿음으로 사는 욥을 얼마나 의롭게 여기시는지를 알게 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욥을 벌레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라, 보석과 같이 귀하게 여기신다고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욥을 사랑하시고 심히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를 통하여 욥에게 높은 자존감을 심어주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사람을 돕는 법을 달리해야 함을 배워야 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천안 UBF, <오요한 목자의 로마서 강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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