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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육체 부활’ 영국서 논란 “문자 그대로 믿어야 vs 육적 관점보다 영적 실상 봐야”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an 16, 2019 06:06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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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성공회 총회가 열리고 있다. ⓒ영국성공회

영국성공회 총회가 열리고 있다. ⓒ영국성공회

영국성공회의 로마 대사가 "예수님이 사망에서 육체적으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주장한 보고서가 공개되자, 영국성공회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존 세퍼드(John Shepherd) 박사가 지난해 로마의 대사로 새롭게 선출되면서 지난 2008년 전했던 부활에 관한 설교가 주목을 주목을 끌었다. 당시 그는 "부활이 '보기 드문 육체적 사건'이라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육적인 관점에서 보면 안 되고, 새로운 영적 실상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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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의 죽음 이후 제자들이 어떻게 그분의 임재를 느꼈는지를 전하면서 "성경은 오늘 우리가 적어나가는 것과 같은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만약 누군가 부활의 이미지에 육체적인 차원을 덧붙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신양성경의 이미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범위라면, 이에 제한을 두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신앙은 그의 육체적 부활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러한 (육체적 부활의) 개념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이들이라도 기독교 신앙과 부활절의 기념에서 결코 제외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영국성공회 안에서 가장 큰 복음주의 단체를 이끌고 있는 리 가티스(Lee Gatiss) 목사를 포함한 많은 지도자들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리 목사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상황은 완전히 이상하고 절대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면, 먼저는 영국성공회 사역자로서 임명을 받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이는 전 세계를 위한 복음의 가장 핵심이자 모든 초점"이라며 "영국성공회에 대한 존중과 통합을 위해 그는 즉각 사임을 하거나 다른 인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총대의원인 이안 폴(Ian Paul) 목사도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믿지 않는 자를 대주교의 로마 사절로 임명하는 것이 과연 지혜로운 일인가?"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또 메이드스톤 교구의 사제인 라드 토마스(Rod Thomas)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문자 그대로 믿는 것은 기본적인 기독교 신앙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은 영국성공회 교리의 일부이다. 난 기회가 될 때마다 이를 즐겁게 이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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