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독교인들이 삶에 있어서 주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한다. 진리는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께 부름을 입었고, 그분을 추구하며, 그분께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부르심이다.

그러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개인적인' 부르심에 있어서 지속적인 혼란을 경험한다. 목회자 또는 에베소서 4장 11절에 나와 있는 5가지의 사역(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에 대한 부르심을 받았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특별한 부르심을 알고 싶어하는 기독교인들도 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어떤 일을 해야할 지, 어떤 사람들을 만나야 할 지, 언제 선교를 해야할 지 등에 관한 것이다. 실제로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특별한 인도하심을 받고자 한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아버지께서 보여주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이 자신의 방향과 부르심에 대해 매일 불안해하며 사셨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분은 당신이 율법을 온전케 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만족케하기 위해 죽으러 오셨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다.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가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 알 수 있는가?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주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만족케하는 3가지 단계'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모든 기독교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안다.

당신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을 향한 일반적인 부르심을 알게 되었는가?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이다. 빌립보서 3장 14절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상을 좇아간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 푯대는 무엇인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믿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

2.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닮고자 몸부림쳐야 한다.

우리들 중 일부는 이것을 오해하여 우리의 말, 행동, 외모 등과 같이 종교적인 면에만 초점을 맞추기 쉽다. 물론 이러한 일들도 분명히 생기지만, 우리의 초점은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마:23~26).

우리의 초점이 우리의 성품에 있기 때문에, 평소 '부르심'하면 떠오르는 생각들을 멈추게 된다. 대신 하나님 나라에서의 역할을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다른 이들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3.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할까?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할 수 있는대로 그분과 연합해야 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옛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 5:17~21)

우리의 초점은 할 수 있는 한 모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다. 우리의 초점은 역할과 사역을 생각하는 대신,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그분께 많은 이들을 인도하는데 쓰임을 받는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