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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주목해야 할 美 기독교계 이슈 5가지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an 07, 2019 09:03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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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선정 및 소개

2019년 새해가 밝았다. 미국 전역에서 교회와 사역에 관련된 많은 발전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는 지속적인 신학적 논쟁,이슈들과 만연한 스캔들, 그리고 정치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들에 관한 문제들도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2019년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중요한 교회 이슈 5가지를 선정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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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합감리교, 동성애 입장 정리 위한 특별 총회 개최

지난2016년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연합감리교 총회. ⓒ연합감리교 페이스북
지난2016년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연합감리교 총회. ⓒ연합감리교 페이스북

2017년 4월, 연합감리교 사제위원회는 오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특별 총회에서 장기간 논의해 온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지난 10년 동안 연합감리교는 동성애는 기독교의 가르침과 맞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으며, 독신이 아닌 동성애자의 위임을 금지하고 동성결혼을 반대해왔다.

이 특별 총회에 앞서, 연합감리교는 위원회를 조직하고 분열된 내부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한 교회 계획 ', '전통적 계획', '연결된 콘퍼런스 실시 계획' 등 3개의 중요한 계획을 정했다.

전통적인 계획은 동성애 이슈에 대한 연합감리교의 현 입장을 유지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교회들이 더 쉽게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연결된 콘퍼런스 실시 계획은 교단의 구조를 바꾸고, 느슨하게 연결된 콘퍼런스들을 만드는 것이다. 이 콘퍼런스들은 논쟁에 있어서 각자 다른 입장을 지니고 있으며, 지역 교구는 어떤 콘퍼런스에 참여할 지 선택할 수 있다.

연합감리교 대부분의 사제들이 원했던 한 교회 계획은 전체 교회의 구조를 지탱하는 것으로, 지역 교구나 교인들이 동성애 이슈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결정하도록 허용한다.

교단 내외의 많은 이들이 특별 총회가 교단 내의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 B012 결의안 두고 정교회와 알바니 교구 충돌

워싱턴국립성당, 마이클 커리
▲흑인 최초로 미국 성공회 주교에 오른 마이클 커리 주교의 취임예배가 워싱턴국립성당에서 열렸다. ⓒ워싱턴국립성당

작년 성공회 총회는 사제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구에서도 동성결혼을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B012)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12월 2일 법안의 발표에 앞서 알바니 교구의 윌리엄 러브 사제는 장문의 목회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그는 '올해 초 동성결혼식이 승인됐으나, 알바니 교구 어디에서나 교구의 사제가 주례를 맡는 결혼식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러브 사제는 "예수님은 교회에 당신의 본을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교회가 사랑 안에서 동성애 행위에 대한 그분의 진리를 용기있게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비록 이것이 정치적으로는 옳지 않더라도 말이다"라고 했다.

그는 "두 명의 남성이나 두 명의 여성 간 성적 관계성은 절대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며, 창조 속에 담긴 그분의 계획을 왜곡하는 것이다. 한 남성과 한 여성으로 이뤄진 결혼 이외에 성적 친밀감을 갖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죄이고 회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 가톨릭교회 성학대 스캔들에 대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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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2일 미국 가톨릭교회 주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작년 8월, 펜실베이니아 대배심은 로마 가톨릭교회 관료들이 주 전역에 걸쳐 발생한 성학대를 어떻게 은폐했는지에 관한 세부 보고서를 공개했다.

약 1,300 페이지에 달하는 세부 보고서는 지난 수십 년 간 301명의 사제들이 1,000명이 넘는 아동들을 성적으로 학대했으며, 관계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은폐해왔다고 폭로했다.

곧 미국 전역에 걸쳐 비슷한 폭로가 이어졌고, 가톨릭교회가 성적인 학대를 저지른 사제들의 죄를 묻지 않고, 이를 오히려 은폐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노가 쏟아졌다.

1월 2일 미국 가톨릭교회 사제들은 시카고 일리노이 인근에서 성학대 문제와 관련해 장시간 기도모임을 가졌다. 또 다음달 초에는 가톨릭 지도자들의 모임이 마련되어 있다.

4. 갓스보이스(God's voice) vs 리보이스(Revoice)

리보이스 콘퍼런스
▲기독교인 동성애자들을 위한 리보이스 콘퍼런스가 지난해 7월 26~2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렸다. ⓒREVOICE.US

동성애와 성적 깨어짐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해 설립된 기독교 단체 '퍼스트스톤 미니스트리스'(First Stone Ministries)는 갓스보이스(God's voice)라는 주제로 오는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오클라호마 무어에 있는 퍼스트무어침례교회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작년 11월 성명에서 "성경을 믿는 교회들이 'LGBTQ 기독교' 쓰나미의 물결을 마주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LGBTQ는 고정된 성적 정체성이며, 은혜가 이들의 동성애적 이끌림을 덮는다는 메시지에 속는다. 이들은 죄와 깨어진 정체성에 버려진다. 이러한 운동은 종교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영혼들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힘을 부인한다"고 지적했다.

'갓스보이스'는 작년 7월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메모리얼장로교회에서 열린 성소수자 기독교인들의 모임인 리보이스 콘퍼런스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나왔다.

당시 리보이스는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게이, 레즈비언을 비롯해 동성애에 이끌리는 기독교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이들을 후원하여 생명을 주는, 역사적인 기독교인의 성적 윤리를 체험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 콘퍼런스가 자칫 잘못하다가 교회 내에 건전한 기독교적 가르침을 훼손하고 친동성애 어젠다를 선전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리보이스는 LGBT와 퀴어 등 이들의 모든 것을 교회 안으로 가져와, 이를 '포용할만한 합법적 정체성'으로 완전히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성적 지향이 정해진 인간의 속성이라고 강조했다.

제2차 리보이스 콘퍼런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오는 6월 5~8일 진행된다.

5. 종교적 좌파 활동의 가능성과 정부 정책에 미치는 영향

사회정의 운동가이자 노스캐롤라이나 골즈버러 그린리프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윌리엄 J. 바버 2세 목사.
▲사회정의 운동가이자 노스캐롤라이나 골즈버러 그린리프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윌리엄 J. 바버 2세 목사. ⓒ유튜브 영상 캡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후, 진보적인 기독교 정책과 활동들이 힘을 얻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애틀란틱'의 엠마 그린(Emma Green) 기자는 2016년 1월 대선 직후, 좌파쪽으로 기운 교회들이 유익을 얻었다는 지표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보적인 교회들이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출석을 몇 주동안 일정하게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중종교연구소의 대니얼 콕스(Daniel Cox) 박사는 작년 4월 발표한 논문에서 종교 좌파가 부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콕스 박사는 "회의론의 가장 중요한 첫번째 이유는 오늘날 종교진보주의자들이 한 세대 전보다 훨씬 수가 적기 때문"이라면서 "진보주의자들의 30%만이 조직화된 종교에 대해 많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선한 것보다 해로운 것이 더 많다고 말한 이들도 전체 응답자의 50%였다"고 밝혔다.

콕스 박사는 통계 자료를 인용해 "평균적인 진보 기독교인들은 거의 50세를 향하고 있으며, 30세 이하의 정치적 진보주의자들 중 절반이 무종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속적인 유권자들이 점점 더 중요한 민주연합의 일부가 되어 가고,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종교적 진보주의자들은 타당성을 얻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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