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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소금과 같은 기독교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Dec 30, 2018 07:45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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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대학교 임성진 총장

임성진 총장
월드미션대학교 임성진 총장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로 새해가 열렸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하나님의 은혜로 마무리되고 또 다른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새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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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소금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것입니다. 소금 때문에 세상이 살 맛도 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게 됩니다. 바다의 염도는 3.5% 정도라고 합니다. 그 염분으로 바다가 썩지 않고 온갖 생물들이 생명을 유지하고 인류의 삶을 영위하게 하는 보고가 됩니다.

2019년은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일제의 억압 속에서 우리의 선조들은 소신껏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질 수 있는 기원이 되었습니다. 3.1운동은 민족과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얻고자 이루어졌던 전 민족의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비폭력, 무저항의 자세로 임한 운동이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화합과 사랑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자신을 희생하였습니다.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16인이 기독교인이었으며 당시 조선 전체 인구의 1.5% 밖에 되지 않던 기독교인들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3.1 운동으로 인하여 기독교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민족의 종교”가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어려움에 직면할 경우 현실도피적 내세신앙에 몰두하거나 기독교정신으로 민족과 나라의 의식을 바로 잡기 위하여 애쓰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양면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하나만 택하고 다른 것은 외면할 것이 아니라 소금과 같이 모든 것에 녹아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소금으로서 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 되 돌아보아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봅니다. 세상은 부정과 부패, 집단 이기주의, 각종비리, 미투운동, 자살 등 안타까운 소식들로 넘쳐 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의 부정적인 현상과 함께 교회 안에서도 부끄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을 사랑하기보단 자신 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위한 희생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극도의 이기주의 사회에서 기독교는 소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바다에는 3.5%의 염도만 있어도 그 곳을 찬란한 삶이 번득이는 생명공동체로 유지하게 하고
3.1 운동 때는 국민의 1.5% 임에도 온 민족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던 기독교가 이제는 전 국민의 2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왜 온갖 슬픈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소금인 우리가 자신의 역할을 잘 하고 있지 못하여 그런 것은 아닐까요!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그 뜻대로 살기로 결심한대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적기 때문은 아닐까요. 교인은 많은데 성도가 적다는 어느 목회자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2019년에는 더욱 많은 성도들이 소금이 되어 세상을 정화하고 살 맛나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는 것이 참 기쁨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앞당길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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