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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캠프에서 어린이 500명 이상 성추행 경험

기독일보 주디 한 기자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Dec 13, 2018 12:04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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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우려

캠프
(Photo : cbs뉴스 ) CBS뉴스 화면캡쳐

미국 내 어린이 캠프에서 587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성추행을 겪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12월 10일 미국방송 CBS뉴스는 미국 내에서 진행된 어린이 캠프에서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지난 55년간 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어린이 캠프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표면화된 사건만 21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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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들의 대변인들은 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CBS 디스모닝"에서 제리카 덩컨 통신원은 2009년 캠프 카운슬러가 자신을 학대했다고 고발한 한 남자 아이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2009년 캠프에서 카운슬러가 그에게 한 행위에 대해 "샤워를 한 후, 타올을 몸에 둘렀다. 그는 타올 안에 속옷을 입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는 모든 아이들을 검사했는데, 그들 타올 안을 체크했다. 타올 안을 들여다 보진 않았고, 손을 타올 안으로 집어 넣었다"고 증언했다. '캠프 라 준타(Camp La Junta)'라는 이름의 섬머캠프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소년의 어머니에 따르면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의 어머니는 "그는 밖에 나가서 놀기 좋아하는 낙천적인 아이였다.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저 소파에 누워 있으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10개월이 지나서야,그 소년이 스무살 캠프 카운슬러 매튜 보브(Matthew Bovee)가 그를 성추행한 사실이 들어났다.

덩컨이 "당신은 처음에 어떻게 반응했나요?"라고 묻자, 소년의 어머니는 "매스꺼움을 느꼈고, 그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전부는 그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CBS뉴스는 적어도 587명이 어린이 캠프에서 성추행을 경험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워싱턴 대학교에서 어린이 학대와 트라우마를 연구한 존 콘테(Jon Conte)는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다"라며 캠프가 어떻게 성범죄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는지 설명했다.

매년 1천4백 만명의 사람들이 캠프에 참여하지만 캠프에 대한 국가적인 규제는 부재한다. 8개 주는 오버나잇(overnight) 캠프에 어떤 자격도 요구하지 않으며 18개 주는 직원에 대한 신원 조사(background checks)를 요구하지 않는다.

더 복잡한 문제는 지난해 2만명 이상의 캠프 카운슬러들이 외국에서 비자를 받고 들어온 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신원 기록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표준적인 신원조사로는 확인할 수 없다.

'휴스턴 범죄 단속(Crime Stoppers of Houston)'과 이 문제를 위해 일해 온 래니아 맨카리어스(Rania Mankarious)는 "이것은 큰 문제"이라며 "모든 캠프가 지켜야 할 자격과 허가, 검증에 대한 국가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성범죄자들이 더 접근하기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튜 보브에게 판사는 10년 보호관찰형을 선고했으며, 이는 그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했다. 보브는 이후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해 감옥에 있다.

캠프 라준타는 CBS This Morning에 "안전하고 뛰어난 섬머캠프 경험"을 자랑스러워 한다고 성명을 보내왔다. 그들은 "2009년의 경험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나의 다른 아이들도 캠프에 참석한다. 그러나 지금은 매우 세심하게 검사한다"고 말했다.

캠프를 감독하고 안전성을 인가해주는, 아메리칸 캠프 협회(American Camp Associatopn), 프레지디엄(Praesidium) 같은 단체들이 있다.

소년의 어머니는 이러한 단체를 통해서 캠프가 인가를 받았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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