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쥬라기 공원'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이 최근 디즈니랜드의 연례 행사인 캔들라이트(Candlelight) 축제에 참석해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증거했다. 

4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이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 프랫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이며 누가복음을 읽고 청중들과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을 바꿔 놓았다. 그 방법 중 하나는 아버지가 아이를 향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부인인 안나 패리스와의 사이에 6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이어 "이 귀한 아들을 쳐다볼 때 그가 나를 기쁘게 하려고 하는 행동들을 보게 된다. 나는 그저 순수하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을 느낀다"면서 "우리가 자녀를 사랑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자녀를 더 사랑할수록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객의 박수와 환호 속에서 프랫은 "우리 모두는 특별한 창조물이며, 우리가 그 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노력에 놀라워하신다.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평안함을 준다. 나는 그것이 우리를 위한 것임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탄절 휴가 시즌, 우리 모두의 미래를 희망과 사랑으로 포용하자. 그리고 이 성탄절의 정신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와 친선을 계속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랫은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며 인사를 마쳤다. 

크리스 프랫의 아들인 잭은 지난 2012년 조산해 인큐베이터에서 몇주를 보냈다. 프랫은 그같은 시련을 겪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랫동안 두려워했다. 그리고 많이 기도했다. 하지만 그 경험은 하나님에 대한 나의 신앙을 회복시켰으며 신앙을 재정의했다. 아기는 너무 아름답고 완벽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크리스 프랫은 평소에도 자신의 신앙에 대해 거리낌 없이 공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MTV 시상식에서 그는 9가지 인생 원칙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도하는 법을 배우라. 그것은 당신의 영혼을 위해 너무 좋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