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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칼럼] 고난, 보석인가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Nov 22, 2018 10:09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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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Photo : )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진주가 아름다운 것은 고난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세상에는 많은 조개가 있지만 그 모두가 진주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진주조개는 자기도 모르게 이물질이 박히게 되면 이물질을 자기 힘으로 뺄 수 없기에 자신의 분비액으로 감싸고 또 감싼다. 그래서 이물질이 조개와 동화되어 점점 커지게 한다. 고난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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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조개는 죽고 조개 껍질과 진주만 남게 된다. 그 과정이 긴 조개일수록 분비액을 쏟고 감싸는 시간이 길어서 더 예쁘고 값진 보석으로 거듭나게 된다. 우리 인생도 이런 것이다.

같은 크기의 고난이 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과정을 잘 이겨내는 사람은 틀림없이 진주처럼 빛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그 고난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부모도 칼로 찔러버리고 결혼할 여자도 칼로 찔러버리는 것이다. 고난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고난을 이길 힘을 길러야 한다. 그 힘은 신앙의 근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

고난이 예고 없이 내 살에 박힐 때, 우리는 진주를 생각해야 한다. 고난은 피할 것이 아니라 함께 가면서 기도의 분비액으로 감싸고 감싸야 한다. 그래야 고난이 축복으로 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내 신앙도 진주처럼 빛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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