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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장하고 교회에 오면 안되" 시카고 교회 논란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Nov 20, 2018 04:3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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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지지자들 동성애 차별한다고 교회 목사 비난

안토니오 로크모어 목사. ⓒ페이스북 캡처

안토니오 로크모어 목사. ⓒ페이스북 캡처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파워 하우스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의 안토니오 로크모어 목사가 주일예배 시간에 여장을 하고 온 한 남성을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경고했다는 이유로 성소수자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로크모어 목사는 이 남성에게 수차례 여장을 하고 예배에 참석할 수 없다고 경고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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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모어 목사가 이 남성에게 경고를 보내는 영상은 이같은 목사의 행동에 불만을 품은 크리스티안 제임스 륄리에라는 교인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뤨리에는 "여러분 중 몇명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겠다. 저는 이런 상황이 지겹다. 변화와 구원의 장소가 되어야 하는 곳에서, 사람들로 가득찬 장소에서 왜 공개적으로 누군가를 파괴하는가?"라면서 "이것은 자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일종의 불량배와 같은 행동이다. 이것이 2018년 현재 교회가 힘이 없는 이유다. 왜냐하면 그들이 잘못된 것들에 대해 너무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3분 가량 되는 이 영상은 19일 현재 12만 8천여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에서 로크모어 목사는 상당히 강한 어조로 여장 남성에게 경고하고 있다. 

해당 교회 페이스북에 공개된 전체 예배 영상에는 로크모어 목사가 공개적으로 여장 남성에게 경고하는 부분이 25분 동안의 찬양 시간이 지난 후 시작된다. 그는 성경적인 거룩의 기준에 대한 의견을 덧붙이며 여장 남성을 책망했다. 

그는 거룩의 기준을 세우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며 교인들에게 마음을 지키라고 설교했다. 그리고 나서 여장을 한 남성에게 "교회를 떠나서 남자 옷을 입고 올 수 있습니까?"라고 물은 후 "그런 복장으로 더 이상 교회에 올 수 없다. 우리 교회에는 표준이 있다. 교회 밖에서 당신이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드래그퀸(여장 남자)이 교회에 들어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만약 이 교회에 오고 싶다면 남자는 남자처럼 옷을 입어 달라. 만약 여자라면 여자처럼 옷을 입어 달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로크모어 목사는 "그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교회에 올 수 없다. 나는 그 어느 것도 비난하지 않는다. 죄는 죄"라면서 "교회에 가입할 때 모든 규칙과 규정이 전달된다. 규칙에 어긋난다면 개인적으로 만날 것이다. 그 청년에게 개인적으로 몇 번이나 말했었다"고 밝혔다. 

로크모어 목사에 따르면 그는 그 여장을 한 청년에게 교회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교회에서 여성처럼 옷을 입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그 역시 구두로 교회 규칙을 따르기로 동의했지만 여전히 여장을 하고 교회에 출석했다.  

로크모어 목사는 "그는 공개적으로 나에게 도전했고 나는 공개적으로 그에게 교회를 떠나달라고 했으며 옷을 갈아입을 수 없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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