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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동성애 신앙 밝힌 UC 버클리 학생회 의원 사임 요구 받아

기독일보 이미경 기자

입력 Nov 14, 2018 06:55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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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차우 페이스북

ⓒ이사벨라 차우 페이스북

"성별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생물학적으로 결정된다"는 믿음으로 인해 UC 버클리 학생인 이사벨라 차우(Isabella Chow)가 학생의원직 사임 요구를 받고 있다고 1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차우는 최근 캠퍼스리폼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선출해준 기독교인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면서 "나를 위해 기도해준 기독교 공동체와 캠퍼스가 있고 이 모든 과정에서 나를 격려해 주었다. 내가 그들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는다면 누가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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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는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학생 연합 행동당(ASUC)에서 임원으로 선출됐다. 그런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출생시 생식기에 의해 결정되는 생물학적 불변 조건으로 성별을 정의하기 위해 제안한 '타이틀 IX' 변경안에 반대하는 결의안에 기권해 소속당과의 사이가 멀어졌다. 

ASUC는 이달 초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이 캠퍼스의 퀴어와 트랜스 커뮤니티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차우의 지도력과 지역 사회 활동을 존중하지만 그녀의 신념과 우리 당의 사명이 불일치하기 때문에 ASUC 의원인 이사벨라 차우와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 IX 변경안에 대한 반대 투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ASUC 의원 모임에서 이뤄졌다. 차우는 성명서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만 그녀의 신앙으로 인해 이 투표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법안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나는 신이 태초에 남자와 여자를 만들었고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혼을 위해 성을 디자인했다고 믿는다"면서 "많은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고문들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나는 오늘 밤 이 법안에 투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별에 대한 정의는 오바마 행정부의 일련의 결정을 통해 훨씬 더 복잡해졌다. 오바마 행정부는 교육과 건강 관리를 포함한 연방 프로그램에서 성별의 법적 개념을 느슨하게 했으며, 성별을 주로 개인의 선택으로 간주하고 생물학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정은 보수파들에게 오랫동안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차우는 "기독교인으로서 나는 하나님이 구속하시며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모든 상황을 사용하신다고 믿는다.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정말로 힘든 한 주였지만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신학적으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에 대해 교회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교회가 침묵하지 않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말을 시작하고 예수의 사랑과 진실을 반영하는 행동으로 나타낼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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