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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만난 후 동성애 떠나” 밝힌 후 백래시(반발) 당해

기독일보 이미경 기자

입력 Oct 29, 2018 09:39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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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서 TV 오디션 참가자 발언… 정부는 맹비난

지난 21일 방송된 '엑스팩터'에 출연한 매튜 그레치. ⓒINDEPENDENT.COM.MT 영상 캡처

지난 21일 방송된 '엑스팩터'에 출연한 매튜 그레치. ⓒINDEPENDENT.COM.MT 영상 캡처

지중해 연안 국가인 몰타에서 방송된 음악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X Factor)에 출연한 전 동성애자 참가자가 "동성애는 '죄'이며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 생활 방식을 떠났다"는 것을 밝힌 후 반발에 휩싸였다.

27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가수 겸 보컬 코치 인 매튜 그레치(Matthew Grech)는 현지시간 28일 밤 '엑스팩터 몰타'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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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치는 오디션 전 이뤄진 인터뷰에서 "나는 동성애자였지만 하나님을 만났다. 오랜 세월 동안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열정을 잃었다. 두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 사이에 서로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정이라 부를 수 있다. 다른 모든 것은 죄"라고 말했다. 

현지언론인 몰타타임즈에 따르면 그레치의 사전 오디션 인터뷰는 전국 방송사 TVM에 의해 방영됐지만 이후 유튜브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편집됐다.

'엑스팩터 몰타' 측은 "매튜 그레치의 독창적인 오디션의 어떤 부분도 프로그램 제작자의 견해를 표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몰타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몰타 정부는 그레치의 발언에 대해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이 법률로 인해 보호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치 않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받는 '전환 치료'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매튜 그레치 전 동성애자
▲지난 21일 방송된 '엑스팩터'에 출연한 매튜 그레치. ⓒINDEPENDENT.COM.MT 영상 캡처 

몰타 정부는 2013년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이래 유럽 최초로 2016년 동성애 전환요법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한 바 있다. 

 

성명서는 "그간 정부는 동성애 혐오 표현을 비난해왔지만 전환치료로 인한 피해를 지적하지 않는 이러한 방송은 매우 해를 끼치고 있다"면서 "지난 2016년 엄격한 입법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관행에 취약한 청소년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그레치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몰타 복음주의 운동인 '사랑의 강'(River of Love)의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사랑의 강' 운동은 동성애 전환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동성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기독교 단체 혹은 교회는 전환치료 제공으로 인해 비난받고 있다.

한편, 많은 전 동성애자 기독교인들은 동성애 생활을 떠나는 것에 대해 간증을 나누고 있다. 지난 8월 우간다의 LGBT 활동가였던 한 유명인이 동성애를 포기하고 "구원받았다"고 말했다.

'사랑의 강' 리더인 고든 만체는 "몰타 산(産) 위선"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리고 "몰타: 언론의 자유= 맹세, 이웃을 공격하는 것, 하나님과 공인을 무시하고 저속한 말은 OK"라는 게시글을 올렸지만 삭제됐다. 그러나 만체는 다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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