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교회를 설립해 포르노 중독에 빠진 남성과 여성들을 돕고 있는 크레이그 그로스(Craig Cross) 목사가 포르노에 빠져서 헤어나오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1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그로스 목사는 "정말 포르노를 안보려고 시도했으나, 여전히 이를 돌이키지 않고 있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면서 포르노 중독과의 싸움에 대한 오해를 소개했다.

그로스 목사는 "살면서 이와 관련해 이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개인적으로 배우자나 혹은 친구와 이러한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매일의 삶 속에서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에서 올바른 방법을 구하지 않는 예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별히 포르노 중독자들을 돕는데 있어서, 그로스 목사는 "사람들은 (포르노를 안 보겠다는) 맹세를 한다. 그리고 영상을 찾아서 보거나 어떤 단체에 들어간 적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변화하는 사람들은 '이같은 모임을 그리워하지 않았고, 내적인 씨름이 있다고 해도 여전히 공동체 안에 있는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포르노 중독과 씨름하는 이들이 실제로는 수박의 겉만 핥고 있는 경우가 있다. 당신은 실제로 컴퓨터를 치워본 적이 있는가? 만약 정말 변화가 일어나기를 원한다면, 휴대폰을 없애는 것과 같은 '과감한 조치'를 취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더 극단적인 예를 들고 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죄를 짓지 않도록 눈을 뽑아내라고 말씀하기도 했다.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당신의 삶 속에 누군가 실제로 이에 대해 알고 있고, 매주 여러분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로스 목사는 "포르노는 쉽다. 이것은 선택의 마약이다. 값이 싸고 쉽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어디에나 있다. 포르노를 보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다른 무엇으로부터 도피이다. 당신이 무엇으로부터 도피하고 싶은지 대답할 수 있다면, 포르노를 다룰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이다. 당신이 포르노를 볼 때, 무엇으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것인가? 스스로에게 묻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피라"고 조언했다.

XXX교회의 J.S 파크는 사람들이 맨 처음 포르노에 중독되는 놀라운 이유들을 공유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그는 사랃믈이 포르노에 중독되는 이유 중 하나가 노화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르노가 비현실적인 생명력의 영원한 스냅사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젊음을 잃었을 때 포르노를 이용하며 노화를 외면한다"고 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 포르노는 젊은 모델들의 변하지 않는 이미지에 우리를 가두어놓고 죽음에 관한 어려운 논의들을 부인하고 이를 포르노로 대체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