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저자인 유진 피터슨 목사가 지난 9일 호스피스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지난 14일 베일러 대학 트루엣 신학대학원 로버트 크릭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진 피터슨의 아들인 에릭 피터슨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에릭 피터슨은 유진 피터슨이 감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인해 입원했으며 폐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항생제가 잘 반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심부전과 치매가 발전될 수 있다는 의료진들의 조언에 따라 호스피스 치료와 더불어 의료적 치료를 병행할 것"이라며 "남은 생애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돌볼 것"이라고 전했다. 

3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한 유진 피터슨 목사는 '메시지 성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대인 독자들이 쉽게 성경에 접근 할 수 있는 이유로 찬사를 받았지만 너무 현대적이라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그는 거의 30년간 그가 설립한 교회인 메릴랜드 벨 에어 장로교회에서 섬겨왔으며 지난 2006년 은퇴할 때까지 밴쿠버의 리젠트 대학에서 영성 신학 교수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