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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교회 이순희 칼럼] 그리스도인의 실력, 성결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Oct 11, 2018 03:33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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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목사이순희 목사(백송교회)

현대는 ‘스펙’의 시대입니다. 취업자는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고용자는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높은 학점, 탁월한 외국어 실력, 각종 자격증 등 이 시대 속에서 경쟁력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스펙이 필요합니다. 심지어최근에는 ‘외모도 스펙이다’, ‘재력도 스펙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요구되어지는 스펙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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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펙’의 시대 속에서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 외모, 재물 등을 무기삼아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스펙으로 살지 않습니다. 물론 세상의 스펙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세상이 알 수 없는 절대가치,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지혜의 근원이며 능력의 시작이고 행복의 완성이 됩니다. 우리는 세상풍조에 휩쓸리며 육의 능력으로 세상과 힘겨루기를 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차원이 다른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실력은 ‘성결’입니다. 성결은 ‘하나님을 닮은 거룩’이자, ‘출애굽한 후에 마음 속에 남아있는 애굽을 몰아내는 것이고, 자유자가 된 후에도 남아있는 노예근성을 뽑아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성결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성도는 성결할 때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고, 성결할 때 담대할 수 있으며, 성결할 때 하늘의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돈으로도 살 수 없고, 큰 능력으로도 얻을 수 없는 하늘의 권능을 얻게 하는 것이 바로 성결입니다.

성결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변질되거나 퇴색되지 않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능력이나 자질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시지 않으십니다. 어차피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성도의 성결여부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흘려보낼 통로로서 깨끗한지 불결한지를 살피시는 것입니다(딤후 2:20-21). 깨끗한 바다는 하늘을 그대로 비추어내고, 깨끗한 수도관은 맑은 물을 그대로 흘려보내듯이 깨끗한 심령은 하나님의 능력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세상이 어두워지고 악해질수록 성도의 최우선 과제는 성결이 되어야합니다. 세상의 힘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 없고, 육의 힘으로는 육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의 미움을 이기고, 하나님의 평안으로 세상의 두려움을 몰아내며,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의 간사함을 물리쳐야 합니다.

성결은 비움과 깨어짐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내면세계의 상처와 아픔, 욕심과 교만, 죄와 악독을 비워낼수록, 자기중심성을 만드는 자아를 깨뜨릴수록 성결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비우면 비울수록, 깨어지면 깨어질수록 성결에 가까운 삶을 살게 되고, 성결의 크기만큼 권능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결을 인생의 최우선순위로 삼고 생각의 성결, 마음의 성결, 육체의 성결, 사랑의 성결, 소망의 성결, 믿음의 성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결의 혁명을 이루어서 하는 일마다 성결해야 하고, 하는 말마다 성결해야 하며, 무의식 속에서도 성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결을 위해 자기를 비우고 자아를 깨뜨리는 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십니다. 성령은 우리 위에 맑은 물을 뿌려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무의식 속에 잠재된 악독까지 제거하십니다. 우리 내면에서 간사하게 속삭이는 마귀는 우리가 결코 성결해질 수 없다며 우리의 한계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성결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성결의 꿈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성령 세례의 능력을 힘입게 하심으로 성결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성령을 의지하여 성결의 혁명을 이루어야 합니다. 원죄의 부패성이 해결된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성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기심을 제거하여 사랑의 성결을 이루고, 욕심을 무너뜨려서 소망의 성결을 이루며, 의심을 뿌리 뽑아 믿음의 성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악하고 무익한 말을 버림으로 언어의 성결을 이루고, 무지와 안일함을 제거하여 습관의 성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결의 혁명을 이룰수록 우리는 마귀를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권능의 삶을 살 수 있고, 노력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는 자유의 삶을 살 수 있으며, 바로 지금 여기에서 천국을 누리는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혜와 능력을 원한다면 먼저 성결의 능력을 받읍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한다면 우선적으로 성결의 꿈을 꿉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누구와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성결로 시작하여 성결로 진행하며 성결로 마치는 삶을 삽시다. 여러분 모두가 성결의 혁명을 이루어 성결을 통해 주어지는 사랑의 능력, 분별의 능력, 봉사와 충성을 능력을 받아 누리시고 성결을 통해 허락되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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