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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칼럼] 누가 추수할 일꾼인가?

기독일보

입력 Oct 10, 2018 04:50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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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 동안에 한국의 기독교는 놀랄만한 성장을 하였다. 그리고 어느새 그 성장이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한때는 천만 가까이 육박했던 크리스천의 수가 점차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분명 한국교회도 쇠퇴기에 들어섰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문제는 하나님의 추수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추수' 라는 단어의 상징적 의미는 '죄와 어둠에서 헤매고 있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 혹은 '전도의 때'라는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때가 분명 농사에 있어서 마지막의 시기를 나타내며 동시에 기쁨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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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양'이라는 동물은 일반적으로 1-2미터 밖에 볼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목자의 음성만 듣고 따라 간다고 한다. 목자의 도움 없다면 늘 맹수의 밥이 될 뿐이다. 문제는 이 세상에는 이러한 '양'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추수할 곡식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너무 부족하다"고 탄식하시며 긍휼의 마음으로 이들을 가슴에 품고자 제자들을 부르시는 것이다. 

물론 제자로서 부름 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 부름은 또한 매우 부담스럽기도 하다. 밭에 나가서 추수할 일꾼으로 쓰임 받는다는 의미는 그만큼 자신의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2 제자를 부르셨을 때의 그 마음으로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을 자신의 제자로 부르시고 계신다. 그 길이 힘들고 세상적인 즐거움이 없는 길이므로 제자로 부르심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예수님께서 시간과 공간적으로 한계가 있으셨기에 함께 사역할 일꾼들을 그 당시에 부르신 것처럼, 오늘날도 하나님의 때가 찼기에 서둘러 영혼들을 추수하는 일에 참여하라고 당신을 부르시고계신다.

추수할 시기는 분명히 정해져 있다. 그 시기를 놓쳤을 경우에는 모든 곡식과 과일들은 썩기 시작한다. 즉 1년 농사를 망치게 된다는 것이다. 영혼들을 전도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준으로 지금이 바로 추수할 최고의 때라는 것이다. 물론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것이고, 제자들은 단지 그 영혼구원의 도구로서 쓰임만 받게 될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구경꾼들은 허다한데 실제로 추수하는 일꾼들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한 발을 세상에 그리고 다른 발은 주님을 향하여 있는 반쪽짜리 크리스천들이 난무한 이 시대가 어찌 힘이 있겠는가? 예수님을 멀리서 바라보고 응원은 하겠지만 그 분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제자의 길은 사양하겠다는 것이다. 

피터정 선교사 (코칭한국 국제협회 대표)
피터정 선교사 (코칭한국 국제협회 대표)

오히려 더 잘 된 듯하다. 정체성도 확실하지 않은 제자가 어찌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없는 삶을 어찌 제자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여 순교하기까지 믿음을 지켰던 신앙의 선배들을 기억해 볼 때, 지금의 많은 크리스천들은 남들이 이루어 놓은 결과만을 누리는 구경꾼들임에 틀림없다.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묻고 싶다. 그 추수하는 일꾼의 길이 감당치 못할 고난과 인내의 길일지라도, 당신은 그 길을 선택할 용기가 남아 있는가? 아니면 평생을 출석교인으로 만족하면서 남은 일생을 보내겠는가? 지금 당신 앞에 놓여 있는 그 좁은 문 앞에 서 계신 주님을 바라보라. 그리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 당신이 선택한 그 길이 무엇인지 직접 고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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