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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논란' MBC TV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예정대로 방송

기독일보 이대웅기자

입력 Oct 09, 2018 08:0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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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언론의 문제 제기 부당하다고 보기 어려워"

9일 저녁 방송 예정이었던 MBC TV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이 그대로 방송된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김하나 담임목사가 지난 2일 해당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명성교회는 "해당 방송이 무리한 취재와 거짓 근거에 기초한 의혹이므로, 방송되면 명성교회 측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이유로 가처분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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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판부는 "채무자(PD수첩)가 '비자금'이라 표현하는 돈은 조성 경위, 목적, 규모, 구체적 사용처, 관리실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며 "명성교회 측이 사회에서 갖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 돈에 대한 언론의 문제 제기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김삼환 목사가 아들인 김하나 목사에게 명성교회의 목사직을 세습한다는 문제는 수년간 논란의 대상이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 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검토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수많은 의견과 비판이 개진되고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명성교회 측은 PD수첩으로부터 질문지를 받고 인터뷰를 요청받는 등 반론 기회를 부여받았고, PD수첩 측은 명성교회 측의 반론 내용도 일정 부분 포함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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