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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교회 이순희 칼럼] 결정적인 승리를 얻게 하는 속사람의 능력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Oct 01, 2018 09:21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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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목사
(Photo : ) 이순희 목사(백송교회)

21세기는 영성의 시대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만족의 출처를 ‘영혼’에서 찾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에 바빴던 시대를 넘어서니 좀 더 고차원의 만족을 추구하게 된 것입니다.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정신문명의 가치를 구하고 근원적인 해답을 갈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흔히 ‘소울’이라고 표현되는 ‘영혼’을 찾으면서 영혼을 터치하는 음악, 영화, 그림, 과학, 학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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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수 때 마실 물이 없듯이 영성을 추구하는 현 시대에서 정작 ‘생명을 살리는 영성’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신들린’ 실력을 추구하고 ‘신의 경지에 이른’ 솜씨를 즐거워하며 ‘신의 한수’를 구하지만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영성을 누리는 방법은 찾지 못해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영성을 추구하되 참된 영성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그래서 억누를 수 없는 공허와 우울 속에 우울증, 공황장애, 정신분열증, 대인기피증 등 수 많은 정신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고통 속에 울부짖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13년째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을 만큼 우울과 절망에 뒤덮여 있습니다. 만족을 찾지만 만족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기쁨을 찾지만 가짜 기쁨에 속기만 했던 사람들이 우울증의 구덩이에 빠져 허덕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타는 듯한 목마름에 물을 구하지만 진정한 생수를 찾지 못해서 허덕이는 세상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증거 해야 합니다. 살리는 물, 만족하게 하는 물, 참된 기쁨을 주는 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말미암습니다(요 7:38). 우리는 가짜 영성에 기웃거리며 만족을 구했던 어리석은 과거를 청산하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임하는 생수를 마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는 속사람을 깨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는 속사람을 소생시키고, 속사람을 활력 있게 하며 아름답게 합니다.

‘속사람’은 육체 안의 숨은 사람인 우리의 영혼을 가리킵니다. 겉사람이 세상 풍조를 따르면서 삶의 외형을 결정짓는다면 속사람은 인생의 내면세계를 결정짓습니다. 겉사람은 자연의 순리를 따라가기에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시간이 지나면서 늙어가고, 쇠약해집니다. 그래서 육의 노력, 육의 의지, 육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승리는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것뿐입니다. 육의 힘으로 이루어놓은 것은 결국 다 무너지게 됩니다.

인생의 최종 승리를 결정짓는 것은 속사람의 능력입니다. 겉사람이 부요해도 속사람이 가난하면 그 인생은 가난합니다. 또 겉사람이 화려해도 속사람이 초라하면 그 인생은 초라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속사람이 사람의 마음상태를 결정짓고, 속사람에 의해 결정된 마음상태는 인생전체를 이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에 있는 것은 반드시 밖으로, 외면세계로 표출됩니다. 영혼에 우울이 있으면 아무리 아닌척해도 우울이 드러나고, 영혼에 혈기가 있으면 아무리 절제해도 결국에는 드러나게 됩니다. 또 영혼에 교만이 가득하면 아무리 겸손한척해도 그 교만의 아우라가 인생 전체에 퍼져나가게 됩니다. 꽃이 있는 곳에 향기가 있고, 쓰레기가 있는 곳에 냄새가 나듯이. 우리 영혼의 상태가 우리 인생을 향기나는 인생을 만들지, 악취나는 인생을 만들지를 결정짓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마심으로 우리 영혼 깊은 곳을 치료받고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야 합니다. 영혼이 강건하면 모든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속사람이 아름다우면 어떤 역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고, 내면의 숨은 사람을 단장하면 모든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고 빛을 발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결정적인 승리를 얻게 하는 속사람의 능력을 사모해야 합니다. 많은 물질, 뛰어난 미모, 높은 지식, 탁월한 기술보다 우선적으로 속사람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더불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메달을 얻기 위해 합당한 훈련을 받듯이, 속사람의 능력을 구하는 사람은 합당한 영성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썩어질 시간과 물질, 노력을 심어서 썩어지지 않을 영적 만족, 능력, 기쁨을 거둬야 하는 것입니다(고전 15:54). 영성훈련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마시기 위한 ‘비움’,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통한 ‘채움’,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증거하는 ‘나눔’에 있습니다. 생수를 담을 컵은 먼저 깨끗이 씻어야 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담을 영혼은 먼저 자기를 비워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비워야 하고 과거의 상처와 자랑을 비워내고 자기 생각의 틀을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은혜와 진리로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로 충만히 채우고 삶에서 성령의 열매를 나타냄으로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통해 결정적인 승리를 얻게 하는 속사람의 능력을 겸비합시다. 속사람이 무너진 한 사람은 가정을 무너뜨리고 사회와 국가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지만, 속사람이 세워진 한 사람은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며 온 열방을 향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속사람의 방황, 영혼의 갈급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통해서만 해결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세상 그 어느 것보다 속사람의 능력을 사모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로 충만한 속사람을 이루어 바로 지금 여기에서 천국을 누리고 내세에 영생과 상급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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