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창립 3주년을 맞는 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가 성도들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는 10월 7일(주일) 오후 1시 30분, ‘주님의 숲’으로 널리 알려진 CCM 그룹 ‘사랑이야기’를 초청한 창립 3주년 기념음악회가 본당에서 열린다. 치열한 경쟁과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잔잔하면서도 힘있는 아쿠스틱 기타 반주에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 형제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전해 줄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기대된다.

사랑이야기
(Photo : 기독일보) 사랑이야기

이어지는 집회는 10월 26-28일(금-주일)까지 송현성결교회 조광성 목사를 초청한 부흥집회, ‘성숙한 삶으로의 초대’다. 영성과 진리가 균형잡힌 목회를 추구하는 목회비전에 따라 철저한 말씀과 교리훈련은 물론 영적전쟁에서 이기는 주의 군사를 기르기 위한 영성훈련에도 열심을 다하고 있는 송현교회인 만큼 이번 집회를 통해 영적전쟁의 한 가운데 있는 애틀랜타 성도들의 ‘영적 민감성’이 회복되는 집회가 되길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3주년을 맞는 아틀란타벧엘교회의 모토는 ‘훌륭한 교회에서 위대한 교회로’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 가운데 가파른 성장을 해왔지만, 양적 성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위대한 교회’가 되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변화를 담아내고자 얼마 전 교역자들과 리더들을 초청한 수련회를 가졌고, 진솔한 대화와 교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처음 창립할 때부터 붙들어 온 세 가지 비전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고자 철저한 강해설교와 말씀묵상으로 시작해 뜨거운 기도를 이어가고 있는 아틀란타벧엘교회는 앞으로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는 교회’, ‘명목상 신자들이 주의 강한 군사로 변화되는 교회’ 를 향해 역동적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틀란타벧엘교회 이혜진 목사
(Photo : 기독일보) 아틀란타벧엘교회 이혜진 목사

“지난 3년은 누구보다 제가 목사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조금은 맷집이 생겼다고 할까?(웃음). 교회가 성장해 오면서 낙심되는 일들, 가시돋힌 말들로 상처도 되고 주저 앉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 과정 가운데도 계속되는 만남의 복, 돕는 손길들, 좋은 부교역자들과 마음 밭이 좋은 성도님들을 허락해 주셔서 예배를 통한 회복을 경험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은혜가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날마다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저를 참 불쌍히 여기시고 애틀랜타 땅을 긍휼히 여기고 계신다”라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년의 과정을 회고한 이혜진 목사는 “지금 아틀란타벧엘교회는 '특별한 은혜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이 은혜의 시간에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감사하게 30-40대 젊은 가정들이 늘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고 귀뜸했다.

창립 3주년 기념예배 및 한마음 축제는 11월 4일 주일 예배 가운데 드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