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가 '기독교적 쾌락주의'(Christian Hedonism)에 대한 신학적 개념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거룩한 기쁨을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기독교적 쾌락주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웹사이트 '디자이어링 갓'(DesiringGod.org)에 게시된 QnA 코너에서 프랑스인 목회자가 어린이들에게 신학적 개념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어떻게 아이들과 '기독교적 쾌락주의'에 대해 나누면 좋은가? 자녀의 나이는 5살과 12살이다. 나의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저와 같은 아빠를 위한 조언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쾌락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지만 아이들에게 개념을 명확히 하고 예증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개념에 대해 명확히 하기 위해 존 파이퍼 목사는 빌립보서 4장 4절("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을 예로 들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요구됨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 안 에서'라는 구절 안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것은 선물을 받아서 행복하게 되는 것과 다르다"면서 "아이들에게 어머니가 있어서 행복한 것과 어머니가 맛있는 아침 식사를 차려줘서 행복한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가 하나님 그 분 자체를 즐거워하는 것을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부터 기쁨을 느끼시기 때문에 이 아이들로 인해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존 파이퍼는 지난 2015년 기독교적 쾌락주의에 대해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만족 스러울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가장 영화롭게 된다"라면서 "기독교 쾌락주의는 우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행복(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