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반대자들의 생명을 위한 행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Photo : ) ▲낙태반대자들의 생명을 위한 행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의 한 여성 기독교인 칼럼니스트가 낙태에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가 수 차례 살해 위협을 받고 피신 중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PJ 미디어 소속 기자인 데니스 D.C 맥칼리스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날 브레트 카바노프 판사가 이끄는 대법원 선고 판결에서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겼다.

"미국가족계획협회와 코드 핑크 낙태 활동가들은 낙태 히스테리의 근원에는 무책임한 성관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한 욕망이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시위를 했다. 섹스가 그들의 신이다. 낙태는 그들의 성찬식이다. 여성들이 세계 문명화의 정점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말살하는 부패의 늪에 빠져들었기 때문에 혐오감을 느낀다."

그녀의 발언에 많은 낙태활동가들이 분노했고, 그녀의 SNS에는 폭력적인 반응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맥칼리스터는 PJ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네가 어디 살고 있는지 안다'고 말하며 협박했다. 또 강간을 하고 목을 졸라 죽이겠다는 위협도 있었다. 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24시간 집안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위협의 속성에 대해서는 "이러한 위협은 설득력이 없는 트위터 위협이 아니다. 우리가 문화전쟁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들은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거 강간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가족들의 요청으로 현재 잠시동안 SNS를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곧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녀는 현재 경찰의 보호 아래에서 일하고 있으며, 경찰이 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칼리스터는 "낙태를 반대하는 여성들에 대한 증오심에 대해 우리가 연대하여 행동하길 기대한다. 우리가 연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공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더 깊이 생각한다. 여성들은 남성들과 달리 다른 여성들을 비난하는데 대한 정당성을 갖고 있다. 내가 솔직하게 말하면 그들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내가 말하는 것이 진실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