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 성도 수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감소했다.

예장 통합 제103회 총회 셋째날 오후 회무처리 시간에 보고한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예장 통합 전체 교인 수는 2016년 273만 900명에서 2017년 271만 4,314명으로 1만 6,586명 감소(-0.61%)했다. 이는 유아세례자를 포함한 숫자이다.

세례교인 수는 더 많은 비율로 감소했다. 2016년 173만 3,006명에서 2017년 171만 6,953명으로 1만 6,053명(-0.93%) 줄었다.

안수집사와 서리집사, 전도사와 교육전도사 숫자도 감소했으나, 목사와 장로 숫자는 늘었다. 목사 수는 2016년 1만 9,302명에서 1만 9,832명으로 530명이(2.75%), 장로 수는 3만 1,237명에서 3만 1,279명으로 42명이(0.13%) 각각 증가했다.

교회 숫자도 2016년 8,984곳에서 2017년 9,096곳으로 9천 교회를 돌파하며 1.25% 많아졌다.

해당 교세통계 집계는 전국 교회가 인터넷(온라인)을 통해 보고한 통계 보고이다.

예장 통합 총회 전체 교인 수는 2010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2010년 285만 2,311명에 이른 뒤 2011년 285만 2,125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2012년 281만 531명, 2013년 280만 8,912명으로 줄었고, 2014년 100회 총회를 맞아 281만 574명으로 잠시 늘었다가 2015년 278만 9,102명, 2016년 273만 900명, 2017년 271만 4,314명으로 2-3만여명씩 감소하고 있다.

주일학교 학생들도 영아부를 제외하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을 비교하면, 유아부 2만 2,109명에서 2만 1,604명, 유치부 5만 2,053명에서 5만 412명으로, 유년부(초 1-2) 4만 6,020명에서 4만 5,493명으로, 초등부(초 3-4) 5만 4,173명에서 5만 1,803명으로, 중고등부는 13만 4,904명에서 12만 6,235명으로 각각 줄었다.

반면 유아부는 1만 6,403명에서 1만 9,088명으로, 소년부(초 5-6)는 5만 6,147명에서 5만 6,256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유아부는 2011년 2만 1,429명 이후 계속 감소하다 올해 3만여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