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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칼럼] 가정폭력 : 피해자를 위한 지원방법

기독일보 송조이 상담원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Sep 13, 2018 10:03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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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조이 상담원
송조이 상담원

요즘 들어 가정폭력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 중에서 가정폭력을 경험한 분들이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 내가 아마 맞을 짓을 했을 거야”, “ 난 착실한 기독교인이 아니잖아, 살아오면서 죄를 많이 지었으니까 하나님이 벌주시는 거라 생각해”, “ 성경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된다고 하잖아, 그렇다면 그 사람의 폭력에도 순종해야 된다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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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성경 이해와 사회적 통념 가운데 언어와 문화가 다른 미국 이민 사회 속에서, 교회 안에서도 폭력으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한인들의 체면 문화와 수치심, 두려움 때문에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서 말도 못 하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혹시 여러분 주위에서 가정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가? 또한 가정폭력을 경험하는 피해자를 도와준 적이 있는가? 이제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거기서 담대하게 걸어 나와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폭력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과 피해자의 신체적인 안전과 정신적인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흔히 고립되어 있거나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기 쉽고 정신적, 신체적, 기타 폭력의 결과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의식이 손상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피해자들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위해서 크게 두 가지로 지원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로, 지원기관이다. 카운티 사회 복지부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다. 사회 복지부에는 CalWORKs(California Work Opportunity and Responsibility to Kids)라는 정부 보조 프로그램이 있다. 이것은 참여자가 먼저 가정폭력 피해자인지 검토한 후, 피해자 가정이면 현금 보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상담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며 비밀보장이 된다. 또한 하우징, 음식, 유틸리티, 의복 혹은 의료에 대한 긴급한 도움도 지원한다.

다른 지원기관으로 가정폭력 쉘터가 있다. 위험에 처한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해자를 안전하며 비밀이 보장되는 장소로 피신시키고, 가해자의 폭력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공간, 나아가서는 자립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와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가정폭력 쉘터는 LA 카운티에만 60여 개가 있다. 위급한 상황에 제공하는 단기간 쉘터(Emergency Shelter)는 약 1-3달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장기간 쉘터(Transitional Shelter)는 약 1-2년 기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곳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나 혹은 작은 돈을 내며 머물다가 나갈 때 그 돈을 목돈으로 받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카운티 안에 저소득/시민 아파트(low- Income Housing) 에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할당된 unit이 있다.

또한 부녀자 폭력방지법(Violence Against Women Act(VAWA)인 ‘바와’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배우자의 가정폭력으로부터 합법적 신분을 아직 취득하지 못한 외국인 배우자와 그 자녀 또는 부모를 보호하는 법으로서 별거나 이혼 없이 VAWA 법을 통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이 수속도 비밀이며 가해자에게 연락되지 않는다.

둘째로, 상담을 통한 지원이다. 상담지원으로는 안전계획을 세우는 일과 홀로서기를 돕는다. 응급 피신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안전 계획을 세워두는 일과 피신 후의 위험을 이해하여 안전대책을 세우도록 돕는다. 또한 관계를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경우 홀로서기를 위하여 돕는다. 물론 전문 상담자와의 심리적 상처치료를 위한 상담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피해자는 전문기관을 찾는 용기와 담대함이 있어야 하며 , 주위의 사람들도 그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폭력은 어떠한 형태로든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 (시편 11: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개역개정).
히브리서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기를 힘쓰십시오. 거룩해지지 않고서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새번역)
한인 기독교 상담소 www. Kaccla.net LA (213) 738-6930, OC (657) 529-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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