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측이 김노아(풍일, 새빛등대중앙교회) 목사와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에 대해 참여 금지를 결의했다. 또 전태식 목사와 최바울 선교사(인터콥)는 재심하기로 했다.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는 11일 제103회 총회 둘째날 회무에서 이 같은 결론을 보고했다. 총대들은 이를 그대로 받았다.

이대위는 김노아 목사에 대해 "아직까지 정통교회의 교리와는 다른 이단 사상이 있어 보인다"며 "김노아 목사의 집회에 참석 및 교류를 금한다"고 보고했다.

단, 이대위는 "(김노아 목사가) 정통교회와 다른 주장을 했던 내용을 2019년 5월 31일까지 다 삭제하기로 하고, 또한 그가 소속한 교단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2박3일 동안 받기로 다짐했다"면서 "두 가지 사항이 실행되었을 경우 다시 재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동수 목사에 대해서는 "본 위원회가 지적한 이단성에 대해 정동수 목사가 수정하겠고 해 1년간 예의주시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영어 킹제임스성경은 원본과 똑같은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이요 전혀 오류가 없다고 할 뿐 아니라, 우리 말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까지 축자번역의 원칙에 따라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신실하게 그대로 번역한 성경이라고 여전히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그러므로 정동수 목사는 이단성이 있어 보인다"며 "현재(2018.8.15)까지 수정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으므로 참여 금지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엄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단 "2019년 5월 31일까지 위 주장을 공개적으로 회개하고 관련 내용의 책자 등을 폐기하며 교회 홈페이지, 유튜브, 인터넷 등에서 삭제하는지 예의주시하고 (삭제한다면) 재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