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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 소리, 중동 기독교인들에게 북한 지하교회의 교훈 전해

기독일보 이지희 기자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Sep 05, 2018 07:56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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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출신 기독교 지도자 "이렇게 중요한 훈련은 받아본 적이 없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터키에서 진행된 언차티드의 중동 기독교인 훈련 프로젝트에서 한국VOM 최고경영자 에릭 폴리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가 중동 기독교인들에게 북한 지하교회의 소식과 이들에게서 배운 교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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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와 최고경영자 에릭 폴리 목사는 지난 8월 중, 중동사역 협력기관인 언차티드(Uncharted)가 주관한 중동 기독교인 훈련 프로젝트에서 강의했다. 프로젝트에는 쿠르드족으로서 야지디교를 믿는 소수 민족인 야지디족, 쿠르드족, 요르단과 팔레스타인 기독교인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15년째 북한 지하교회와 동역해 온 현숙 폴리 대표와 에릭 폴리 목사는 북한의 기독교인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북한 동포들을 찾아가 전도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폭넓은 사역과 지원을 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 관련한 사역자 중 순교자만 36명"이라 한국VOM은 밝혔다.

현숙 폴리 대표는 "중동 기독교인들도 북한 지하교인들처럼 극심한 핍박에 직면해 있다"며 "그래서 공식협력단체인 언차티드 팀은 중동 기독교인들이 핍박을 성경적으로 이해하게 돕고, 하나님께서 고난을 어떻게 감당하라고 명하시는지 가르치기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기독교인은 단순히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핍박받지 않는다"며 "중동지역 기독교인들이 핍박받는 주된 이유는 보통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석한 요르단 출신의 기독교 지도자는 "과거 몇몇 한국 선교사들이 우리를 방문하면 기독교인들이 삶에서 누릴 수 있는 번영에 관해서만 말했지, 핍박에 관해서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지도자는 "이렇게 중요한 훈련은 받아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고난을 겪으면서도 기뻐해야 하는 이유를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계기로 한국VOM은 중동 4개국의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서도 훈련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폴리 대표는 "역사를 통틀어 전 세계에 존재해 온 교회는 모두 한 몸"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기독교인 형제자매들이 신실함 때문에 겪는 고난에 대해 알아야 하며, 우리 또한 복음이 더욱 전파될 수 있도록 핍박 속에서도 신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교회의 핍박에 관해 알고 싶으면, 언차티드 대표 톰 도일 목사의 베스트셀러 『꿈과 환상』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한국VOM 사무실 02-2065-0703). VOM의 중동사역은 홈페이지(https://vomkorea.com/project/middle-east-and-africa-ministri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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