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제 3 회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토론.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제공

제 3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및 총회, 제 7차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포럼이 ‘UN인권이사회의 동성애조장 정책 변화를 위한 대안’을 주제로 지난 1일(토)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 열렸다.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주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안희환 목사의 사회(예수비전교회) 아래 개회사, 축사, 발제, 토론, 질의응답, 홍덕화 공동대표(중독예방시민연대)의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사를 전한 필리핀감리교회 클레토 페라(Cleto Pera) 목사는 “최근 전 세계에서 유엔의 권고 따라 각국 정부가 신앙과 양심의 자유에 따라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교회들과 양심에 따라 동성애를 비윤리적인 성문화로 인식하는 모든 사람들의 문제다. 세계 모든 교회들과 세계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동성애 조장을 막아야 한다. 오늘 포럼이 그 대안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충하 목사(전 한기총 사무총장이)가 “문제 해결 방법은 동성애의 폐해를 경험해 봤던 탈동성애자들과 함께 전 세계 시민들에게 동성애의 진실을 정확한 실체를 알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교회와 시민들에게 탈동성애가 진정한 인권임을 알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참석해주신 각국의 대표들께서는 한국교회와 함께 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축사했고, 좌장 안희완 목사(기독교싱크탱크 대표)가 발언했다.

발제를 맡은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대표)는 “탈동성애자들의 증언과 최근 과학연구를 통해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닌 성중독의 일종이라고 밝혀지고 있다”며 “따라서 치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에서 신규 에이즈 환자가 1년에 1천명 발생하는데 그 중 40%가 청소년들이다. 해마다 400명의 청소년들이 에이즈에 걸리는 것은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그 원인은 국가인권위법에 의해 학생들의 교과서에 동성애를 미화하고 있고, 각종 성교육에서 동성애를 미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가 동성애를 조장하는 정책의 배경에는 유엔이 있다. 해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하며 그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며 “따라서 유엔을 변화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규호 목사는 “유엔이 탈동성애자인권을 강조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교회를 비롯한 전세계 교회는 탈동성애인권운동에 전력을 기울여 진정한 소수자 인권보호의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발제 후엔 아시아 대표 베니(Benny) 목사, 아프리카 대표 테오도르(Theodore) 목사, 아메리카 대표 에이미(Mrs Amy N sengiyum ba) 선교사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아시아 대표인 베니 목사(인도)는 “인도 교회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 무관심했다. 다른 세상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인도 정부에서 동성애 조장 정책이 나오고 있다”며 “토론을 통해 탈동성애 인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동성애는 미워하되 동성애자들은 사랑해야한다. 그것이 복음이다. 앞으로 인도교회도, 아시아의 동성애 확산을 막고 탈동성애 운동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프리카 대표인 테오도르 목사(가나)는 “아프리카는 이미 에이즈 창궐로 큰 고통에 빠져있다. 그 결과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동성애 확산에 반대하고 있다. 서구 국가들은 동성애를 반대하면 지원금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했지만 아프리카는 이를 거부했다”며 “아프리카 사례를 보더라도 한국을 비롯한 에이즈 청정국가가 동성애를 허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카 대표인 에이미 선교사는 “미국과 아메리카, 유럽 교회가 미리 깨어 동성애 확산을 막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더욱이 서구 교회는 탈동성애 사역을 놓쳤다. 탈동성애 인권 운동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교회들이 탈동성애 인권 운동에 적극 관심을 가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했다.

이후 2부 순서로 총회가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열린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임원회에서는 한국대표로는 최충하 목사(전 한기총 사무총장)가 선임했고, 총회 결과 위원장으로 Arundas 목사(인도)가 연임되고 신임 아시아 대표로 Benry 목사(인도), 아프리카 대표로 Theodore 목사(가나) 아메리카와 유럽 대표는 추후 선임하기로 했다.

한편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는 지난 2016년 8월 25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10개국 기독교지도자들이 함께 연대해 결성됐다. 이들은 친동성애 단체들로인해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고 무차별적 체포, 구금, 고액의 벌금을 내리는 등의 인권유린을 고발하고 유엔의 편향된 친동성애적 활동을 중단시키고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들의 인권을 유엔이 먼저 보호해야 된다는 당위성을 알리고자 힘쓰고 있다.

위원회 결성 전인 2015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의 날’엔 세계 최초로 미국 뉴욕 UN본부 앞에서 ‘탈동성애인권호소문’을 발표,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 진행했다. 이후 매년 뉴욕 유엔본부와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를 교차 방문하는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을 진행, 스톤월 항쟁일인 6월 28일엔 ‘유엔은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먼저 보호하라’는 슬로건 아래 UN의 탈동성애 인권 보호를 촉구하는 ‘탈동성애인권 전세계 동시 집회’를 10개국 유엔건물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2회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24일 유엔설립기념일 맞이하여 ‘탈동성애인권전세계동시집회’,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를 방문 등 3회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