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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부, 수 백명의 복음주의자들 사인 담긴 성경책 받아

기독일보

입력 Sep 04, 2018 06:5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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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C-SPAN

▲연설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C-SPA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수 백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들이 서명한 성경책을 선물로 받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멜라니아 여사가 마련한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의 영적 조언자인 파울라 화이트 목사는 성경책을 든 트럼프 부부를 소개하며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수 백명의 기독교인들, 복음주의자들이 이 성경책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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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렸다고 한다.

"대통령 부부께, 우리는 항상 당신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용기있고 담대하게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고, 모든 미국인들을 위해 쉴 새 없이 일해주신데 대해 감사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높은 소명을 따르기 위해 치르는 대가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역사는 당신이 이 세대를 위해 이룬 가장 위대한 일을 기록할 것입니다."

파울라 목사는 성경에 적힌 글을 낭독한 후, 이에 동의하는 참석자들에게 '아멘'을 요청했고, 모두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날 만찬에 앞서, 지난 2016년 대산 캠페인 당시 트럼프 복음주의 행정고문위원회에서 봉사해 온 수 십명의 지도자들이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콘퍼런스룸에 모였다.

조지아에서 대형교회를 맡고 있는 젠트젠 프랭클린 목사는 지난 28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대선 때 이사진들과 회동을 했다. 모임을 가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들은 우리 모두에게 사인을 요청했고, 파울라 목사는 우리에게 일반적인 주제에 대해 적어달라고 요청했는데, 우리는 하고 싶은 말을 다 적었다"고 전했다.

일부 좌파 정치인들은 성경에 '역사는 당신이 이 세대를 위해 이룬 가장 위대한 일을 기록할 것'이라는 마지막 문장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남침례회 회장 출신의 아칸소주 크로스교회 로니 플로이드(Ronnie Floyed) 목사는 "이들은 2년 동안 행정부에서 발생한 일들과 관련이 있다. 대통령과 행정부는 복음주의자들이 우려하는 너무나 많은 이슈들을 진전시켜왔다. 이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보수적인 미국인들을 언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류의 존엄성과 성품에 대한 그의 헌신을 보라. 그는 매우 헌신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앞당겼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정부의 도 넘은 조치들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모든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것은 아니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을 권유받았던 남침례회 회장 J.D 그리어 목사는 "성경에 사인해달라는 요청도 없었고, 사인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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