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있는 유기성 목사.
(Photo : ) ▲기도하고 있는 유기성 목사.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한 시간 기도 운동'에 나섰다.

유 목사는 27일 자신의 SNS에 "몇 년 전부터 '기도에 전념하라'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왔다. 그래서 나름대로 기도에 힘썼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정도가 아니었는지 마음의 부담이 계속됐다"며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환전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막 11:17)' 하신 말씀이 귀에 쟁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얼마 전부터 '매일 한 시간 기도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느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지 못하고 조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0-41)' 셨던 책망이 생각났다"며 "그 후 여러 사인을 통해 이것이 주님의 뜻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님은 저 혼자만의 기도를 원하시는 것 같지 않다. 교인들에게도 이 기도를 원하심을 느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매일 한 시간 기도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하는데, 충격이었다. 엄청난 일일 것이기 때문"이라며 "만약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 시간 기도하기 시작하면' 한국교회는 반드시 개혁될 것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유기성 목사는 "한 시간 기도 운동을 일으키려면 제가 먼저 한 시간 기도하여야 하겠기에, 그동안 기도에 전념했다. 그리고 지난 금요성령집회 때, 교인들에게 '한 시간 기도운동을 시작한다'고 선포했다"며 "그러자 여러 사람들이 '주님이 제게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라는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어려운 일이 생긴 사람은 한 시간 기도하자는 말이 반가울 것이다.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특별한 어려움 없이 형편이 괜찮은 사람에게 한 시간 기도 운동은 부담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정신 차려야 한다.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돌아다니고 있다. 그러니 몰라서 그렇지, 우리는 항상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므로 '한 시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하는 주님의 음성이 천둥 소리처럼 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간 기도 운동

그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가지고도 계속 시험에 드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엄청난 문제를 겪고도 시험에 안 드는 사람도 있다. 평소 기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매일 한 시간 기도해 보니, 주님과의 관계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또 "실제로 한 시간 기도하면서, 기도 시간이 주님과의 사랑의 교제임을 느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마음이 쉬는 시간이었다"며 "제겐 무거운 짐이 많다. 제 능력으로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 기도하러 주님 앞에 나아가니, 그 짐을 주님 앞에 다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한 시간 기도하는 것은 무거운 짐을 하나 더 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쉬면서 주님으로부터 새 힘을 공급받는 시간"이라며 "여러분도 한 시간 기도 운동에 동참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