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선교사과 아내 노린의 모습. ⓒ페이스북
브런슨 선교사와 아내 노린의 모습. ⓒ페이스북

미국인 목사인 브런슨 선교사는 터키에 20년 동안 거주하면서 아내 노린과 함께 이즈미르에 작은 개신교 교회를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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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는 브런슨 목사가 반정부활동가인 페툴라 굴렌과 쿠르드노동당 PPK를 지지하고 정치적·군사적인 목적으로 분류된 국가 정보를 취득했다고 주장한다. 터키 정부는 쿠르드노동당과 페툴라 굴렌을 반정부 테러리스트들로 간주하고 있다.

데일리 사바는 한 익명의 목격자를 인용해 "굴렌이 브런슨의 교회를 재정적으로 후원했으며, 브런슨은 굴렌의 반정부활동 회원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브런슨 목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터키 법원은 4월 16일, 5월 7일, 7월 25일 세번의 석방 요청을 기각했으며, 현재는 건강이 악화돼 교도소에서 풀려나 자택에 연금된 상태이다.

브런슨 목사의 딸 재클린은 최근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아버지의 석방을 호소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상대로 한 모든 혐의들이 불합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버지는 정부를 전복하려는 무장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그분은 평화로운 목회자이시다"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터키에서 자랐다. 우리 가족들은 터키인들을 사랑하고 존중한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는 20년이 넘게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데 헌신하셨다. 작년 8월, 면회가 허락되어 아버지를 만났을 때, 너무 상하시고 마르시고 절망적인 모습에 보기 힘들었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