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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적은 자들아 (마태복음 8:23~27)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Aug 10, 2018 07:53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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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효 목사의 목회 칼럼

장재효 목사
장재효 목사(서울 성은교회)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마8: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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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어부로서 한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을 따라나선 이후로 그 집은 가장이 없이 그 아내가 자녀들을 돌보며 살아야 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이 형편에 그 장모가 함께 살며 베드로의 빈자리를 메워 딸의 집에서 그 가정을 도우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열병에 걸려 앓아눕게 되면서 그 소문은 온 동네에 퍼져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베드로의 집을 방문하셨고 그 앓아누운 장모의 손을 만지심으로 나음을 입은 장모가 예수님과 제자들을 공궤합니다. 앓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우물에 물을 길러 오고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봄으로 이 동네 사람들에게 소문이 퍼지면서 그 동네의 많은 병자들이 베드로의 집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린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셨습니다.

베드로 장모의 열병은 예수님을 그 동네로 모셔들이는 계기가 되었고 그 장모의 열병이 나은 것으로 인해 온 동네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볼 수 있고 그 능력과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재료거리로 활용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8:17)” 했습니다. 구약에서 1600여 년을 두고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신 메시야로 오신 분이 바로 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베드로의 집과 그 동네가 다 알아보도록 예수님의 능력과 사랑이 증거되어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8:19에 한 서기관이 예수님이 어디를 가시든지 좇겠다고 말합니다. 서기관은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좇겠다고 하는데 예수님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는 말씀으로 답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서기관이 자신을 따르겠다는 말 속에 영적인 소망을 위하여 믿음으로 따르겠다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에 기대를 걸고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허황된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는 것임을 아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그분을 더 잘 섬기기 위하여 중심이 간절하고 수고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선교와 구제하는 일에 애쓰다 보면 그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기뻐하심으로 마음껏 섬기고 남을 수 있도록 건강과 은혜, 물질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리가 에워쌈을 보시고 갈릴리 저편으로 건너가기를 명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나셨습니다. 그런데 바다에 큰 놀이 일어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는데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허둥대며 불안에 떨며 죽을까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경험과 기술, 노력을 다해 배를 조정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들의 기술과 경험이 아무 쓸데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예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들에게서 가능성이라는 기대가 없어질 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자신의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 더 이상 스스로 지탱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님이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無知) 때문에 괜한 걱정을 하고 불안해 하며 헛고생했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알기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을 깊게 알면 알수록 믿음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호세아 6:3에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향으로 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 섰을 때 그들을 이끌고 나온 모세를 향해 원망의 말을 퍼부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믿음이 없던 그들과는 대조적으로 모세는 태연하게 지팡이를 들고 언덕에 올라가 많은 백성들이 다 듣도록 외쳤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14:13-14)”

이처럼 모세는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전혀 불안해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은 하다가 어떤 환란과 풍파가 일어나더라도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그 일을 지시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이 책임지시고 유익한 결과로 이끌어 해결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잔잔케 하십니다. 함께 배에 탄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다도 순종하는고” 했습니다. 이 말 속에는 예수님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제자라는 신분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 스승인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 풍랑을 통해 제자들부터라도 예수님이 하나님이심과 그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풍랑이 일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 풍랑을 통하여 그날 제자들은 예수님의 권능을 실감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때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확실히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아왔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나를 향하신 기대, 사랑을 체험시켜 주시기 위한 환란이고 풍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깨달았을 때는 절대로 낙심할 일이 없습니다. 이 문제는 하나님께 간구하면 즉시로 해결이 서둘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세속적 기대와 혈기로 인하여 당하는 환란과 풍파는 이제부터라도 주님의 말씀 따라 복종하며 살겠으니 용서해 달라는 철저한 회개를 통해 용서받음으로 해결되는 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잠언 9:10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깊이 있게 알아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걷는 진정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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