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는 지난 12일, GSM 선교관에서 선교회 임원 및 순회선교사, 선교 동역자 등이 함께 모여 세계 선교를 위한 정기 기도모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모임에선 캄보디아 GSM 순회선교사인 김영철 선교사가 참석해 캄보디아 선교 현황을 보고했다.

김영철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 현지인들을 위한 교육 시설을 건축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신학교를 세워 캄보디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현지인 선교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김영철 선교사는 "그동안 여러 기독교 미디어에서 선교 사역에 대한 취재 요청을 받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해 다른 신앙인들에게 부끄러움이 될 것을 염려하여 거절해 왔다"며 "사역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보다 캄보디아인이 양질의 사회교육과 기독교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성장해 캄보디아가 성시화 되도록 기여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출국하기 전,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만들어준 미디어를 받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들이 받는 것에만 익숙할 줄로 알았던 자신이 부끄러워 깊이 회개했다"며 "현지 캄보디아인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하나님께 온전히 열매를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GSM 기도회는 7월 29일부터 열릴 세계 GSM 선교대회와 "평생선교사" 책 3만권 보급을 통한 후원자 확대, 북한의 복음적 통일, 심신이 연약한 자들, 전.후방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지난 11일 별세한 이병일 목사(GSM 후방선교사)를 애도하고 남겨진 사모와 자녀의 슬픔을 위로했다. 더불어 그의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이병일 목사의 선교 실천적 삶을 본받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