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중앙침례교회(담임 제임스 황 목사)는 지난 8일, 창립 31주년을 맞아 안수집사 임직식을 갖고 제이 창(Jay Chang) 및 좐 황(John Hwang)을 안수 집사로 세웠다.

이날 임직식에서 제임스 황 목사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Here I am 디모데전서 1:12)"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황 목사는 침례교회는 장로(목사)와 집사 두 종류의 안수가 있는데, 목사를 장로(Elder)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황 목사는 "집사의 직분을 받을 사람은 먼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로서, 칭찬을 받을만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집사의 직무는 장로(목사)를 도와 교회의 일에 협력하는 것과 구제를 담당하는 것"이라고 집사의 직무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교회에서 장로나 집사의 직분을 세우는 것 또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전념하기 위함이요, 이것이 곧 주님의 일에 충성하는 것"이라며 "오늘 안수 받을 직분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디모데전서 3장8절 이하의 말씀처럼, 일구이언하지 말고, 술 취하지 말 것이며,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말 것이며, 복음의 비밀을 가진 자로서,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목사는 또 "사명자는 오직 순종으로 직분에 임할 것을 당부하면서, 그 순종이 지속될 때에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라며 "집사 직분자는 오직 주님을 섬기는 일을 마땅하게 생각하고, 직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애틀 중앙침례교회(700 SW 320th Street Federal Way, WA 98023)는 한어권 교회로 시작해 지금은 영어권을 중심으로 2세와 3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시애틀 중앙침례교회는 황선규 원로목사가 1대 목사로, 황 목사는 31년 전, 이 교회를 개척하였고, 지금은 GSM 선한목자선교회 대표로서 전 세계적으로 선교를 하고 있다.

현재 담임 목사로 시무하는 제임스 황목사는 황선규 목사의 둘째 아들로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의 4대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리고 이날 안수집사(장로)임직을 받은 존 황 집사(장로)는 황선규 목사의 첫째 아들로 GSM 선한목자선교회  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