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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홍수의 비밀: 선박 공학자가 본 방주 속 과학 이야기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Jul 15, 2018 08:36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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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시대 대홍수는 역사적인 사실이었을까? 창세기 7장에서는 '큰 깊음의 샘물이 터지고, 하늘의 창이 열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 지구적 대격변을 설명하고 있다. 지하수의 폭발, 용암분출, 조산운동, 궁창(대기권) 위의 물이 한번에 쏟아짐 등 엄청난 전 지구적인 대규모의 격변에도 하나님의 지혜와 설계로 만들어진 방주는 과연 안전했을까? 이것에 대한 과학적 비밀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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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 속 과학 이야기

(Photo : )

(1) 한 눈에 살펴보는 방주

방주(Ark)가 무엇일까? 방주는 사전적인 의미에서 '네모 상자형의 배'를 의미한다. 그러나 조선공학적인 관점에서 방주와 배의 차이점이 있다. 첫째는 방주는 배와는 달리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추진 능력이 없다. 둘째는 방주는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키가 없다. 단순히 떠있는 부유체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파도를 피할 수 있는 멋있는 배가 아니라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을까? 여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고 생각된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원하셨던 것은 '네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었다. 그냥 하나님께서 하시는 대로 방주 속에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의 구원이 그런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노아 방주를 보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감격을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된다.

방주의 크기는 길이가 300규빗, 폭 50규빗, 높이가 30규빗 (135m x 22.5m x 13.5m)으로 21,000톤 정도이고 고페르나무(개역성경에는 잣나무로 번역됨)로 만들어졌고, 3층 구조이며, 1개의 출입문과 천정에 환기구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 동물들이 방주에 다 탈 수 있었을까?

성경에는 코로 숨쉬는 동물을 종류대로 암수 한쌍씩,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탔다고 기록되어 있다. 과연 방주는 이 많은 동물을 다 태울 수 있을까? 생물학자의 조사에 의하면 방주에 타야 할 동물은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을 합쳐 17,600여종 정도라고 한다. 그러면 방주에 타야 할 동물은 많아야 50,000마리 내외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동물들의 평균 크기를 양 한 마리로 봤을 때 방주는 무게 기준 125,000마리를 태울 수 있고, 부피 기준으로는 70,000마리 정도를 태울 공간을 가진다. 방주에 타야 될 동물이 50,000마리 내외이니 방주는 동물들을 수용할 충분한 공간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성경에 기록된 '종류대로' 라는 말이다. 종(Species)이 아니라 종류(Kinds)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는 개, 말 등과 같은 종류를 의미하여 방주에 타야 될 개체 수가 현격히 줄게 된다.

(3) 홍수 기간 동안 그 많은 동물들을 어떻게 돌볼 수 있었을까?

홍수기간 방주 내부의 환경은 어둡고 매우 습한 환경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대부분의 동물들은 동면을 하게 되어 먹는 것을 최소화하고, 이에 따라 배설도 최소화하게 된다. 이러한 동물의 특성 때문에 노아의 8명의 가족이 충분히 그 많은 동물을 돌볼 수 있었을 것이다.

세계 최초의 현대 조선공학적 관점에서의 노아방주 안정성 실험 프로젝트

하나님의 지혜와 설계로 만들어진 방주는 과연 안전했을까? 1992년 한국창조과학회에서는 방주의 과학적 설계를 확인하기 위해 선박에 관한 전문 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당시 해사기술연구소)에 방주의 안전성평가 연구 프로젝트를 의뢰하였다.

이 당시 연구는 선박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3가지 관점, 즉 구조적 안전성, 복원 안전성, 파랑 안전성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방주 모형에 대해 해석 및 실제 모델 제작을 통해 대형 수조(Model Basin) 실험을 수행하였다. 구조적 안전성은 파도에 따른 하중조건이 바뀜에 따라 방주가 구조적으로 부러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복원성은 오뚝이와 같이 파도에 따라 방주가 좌우로 흔들릴 때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려고 하는 성질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방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바 있는데 이는 대부분 복원 안전성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방주의 형상으로 볼 때 네모 상자형의 방주는 복원성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파랑 안전성은 내항성능으로 방주에 탄 사람과 동물들이 얼마나 쾌적함을 느끼는가 하는 것이다. 연구소의 실험 시설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실험 시설로서 여기에서 실험된 결과에 대해서는 과학적 신뢰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노아의 방주

실험을 위해서 21,000톤 배수량을 제한 조건으로 하여, 길이, 폭, 높이 등을 변형하여 13척에 대한 상대 평가를 수행하였다. 결론적으로 구조적 안전성에서 노아의 방주는 구조적으로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랑 안전성 측면에서도 현 여객선 기준보다 훨씬 더 안전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 파고 30m 이상에서도 운항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는데 이론상으로는 43m 까지도 가능하였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파고가 32m라고 보았을 때 방주는 현대 조선공학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매우 안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해석 결과를 분석해 보면 방주는 파도가 침에 따라 방주의 선수부를 파도가 오는 쪽으로 틀려는 성향을 가짐으로 스스로 환경에 안전하게 적응해 가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의 그림은 당시 실제 방주

에 대한 실험 장면과 안정성 평가 시뮬레이션에 관한 것을 보야주고 있다.

글을 정리하며

본 글에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설계로 만들어진 노아의 방주가 얼마나 과학적이며 안전하게 건조되었는지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알아보았다. 하나님의 지혜와 설계로 만들어진 노아의 방주가 얼마나 현대 과학적으로도 안전하게 설계 되었는지는 우리에게 새로운 감격으로 다가온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

이경호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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