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SEA.chdaily.com
2018.07.16 (월)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하늘 샘 정준모 목사 칼럼 2] 용서(容恕):로키 산(Rocky Mountain) 계곡과 정상의 투영(透映)

기독일보

입력 Jul 11, 2018 06:02 PM PDT

Print 글자 크기 +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정준모 목사(Ph D., 말씀제일교회 목사, 교수, 저술 및 상담가)
(Photo : 기독일보) 정준모 목사(Ph D., 말씀제일교회 목사, 교수, 저술 및 상담가)

◆시작하는 말) 지난 주, 저의 한 평생 삶의 조언자와 격려자가 존경하는 영적은사님이 이곳을 방문하셨습니다. 늘 변함없는 사랑과 가슴에 새겨지는 교훈을주시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다녔던 교회 장로님이십니다. 그분과 함께 콜로라도국립공원인 산 정상을 남북으로 횡단하였습니다. 그 분 내외분과 함께, "성경과인생", "하나님 나라", "삶의 문제와 갈등" 등등을 나누면서 에스테이트 공원(Estate Park) 안에서 있는 YMCA 캠프장에서 1박 유숙도 하였습니다.

Like Us on Facebook

 

◆용서에 대한 깊이와 높이

용서에 대한 국어사전의 정의는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아니하고 덮어 줌"입니다. 그러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한 용서는 인간의 본성으로 결코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일반적 정서라고 생각됩니다.저는 로키 산 정상(12,000피트)위에서 내려 보는 저 까마득한 계곡, 그리고 저 깊은 계곡을 사이를 지나 몇 시간 동안 자동차로 올라온 수많은 고비 고비들, 눈앞에 펼쳐진 산, 나무, 돌, 눈, 흙, 물 그리고 쓰러진 나무, 높이 솟은 나무, 풀, 야생꽃, 벌, 새, 짐승, 푸른 하늘, 다양한 모양의 구름 이 모든 자연의 조화가 바로 변화무쌍한 인생의 마음의 모양이며 색깔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심리학자인 데이빗 A.씨멘즈 쓴 《상한 감정의 치유》라는 책에서 우리 인생은 잘라놓은 나무 테와 같다고 했습니다. 잘라놓은 나무 테는 그 나무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가물었을 때, 홍수가 났을 때, 불이 났을 때, 몹시 바람이 불었을때 등등의 지난 날 생존의 환경과 상황을 보여줍니다. 우리 인간은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 할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오히려 서로 상처를 주고 받고 살고 있습니다. 일평생 용서하지 못하고 미움의 감정에 쇠고랑이를 스스로 차고 살아갑니다.용서하지 못하고 분노의 용광로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스스로 과대망상의 미움의 불길, 감정의 불씨들을 더욱 모아 온 마음을 스스로 불태우고 타다 남은 잿더미 위에서 울부짖는 마음의 감옥생활을 하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원인과 이유
그처럼 우람하게 자라던 수많은 로키 산에 펼쳐진 나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 우리 모두는 예외없이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마음 아픈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아름답게 지어진 우리 인생의 마음들이 상하고 찢어지고 깨어지고 온갖 증세와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용서를 하지 못 하는 이유는 첫째, 자신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둘째로, 자신의 자존심 때문입니다. 셋째로, 자존감의 상실 때문입니다. 넷째로, 용서했다는 스스로 착각 때문입니다. 다섯째, 용서를 위한 고통을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 용서하지못하는 마음은 자기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분노와 미움의굴 속에 갇혀 나오기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분노와 용서의 감옥에서 나오기를갈망하는 영혼의 갈증이 바닥이 났기 때문입니다. 상대로부터 받은 상처를 자신의 마음의 영상을 되풀이하는 것은 마치 방울뱀 꼬리를 스스로 잡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상처를 받고 물리지 읺기 위해서는 속히 방울뱀 꼬리를 놓아야 합니다.

◆용서받기 보다 용서하기가 어려운 현실

높은 로키 산에 있는 나무를 짜르는 것과 묘목을 싶어 거목을 만는 것과 어느 것이 쉬울까요? 용서하기가 용서 받기보다 더 어려운 우리의 마음의 현상들을 봅니다. 필립 얀시, What's So Amazing About Grace, <놀라운 은혜> 책에서 부끄러운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를 합니다. 저 친구가 무식해서 그런 거야, 그 사람의행동에 문제가 있지 않아. 한동안 고생 실컨 하게 내 버려 둬. 자기가 저지를 일에고통을 당해 봐야 알 것야, 나는 절대로 잘못 없어, 절대 잘못은 저 친구야, 내가먼저 나설 일은 아니지, 잘못한 줄도 모르는 그친 구를 내가 어떻게 용서해?". 성경은 이런 우리의 마음을 직시하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6:14-15절에 보면"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나가는 말) 힘들고 힘들지만 내가 먼저 용서하기

유명한 <인생수업>(Life Lessons)의 저자요 호스피스 운동의 창시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zabeth Kuebler-Ross)는 "용서의 첫 단계는 나에게 상처를 준사람들을 다시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일리 있는 말을 했습니다". 나에게상처를 준 사람이 '나와 똑같은' 인간임을 생각하면 그 사람의 실수를 제대로 볼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설령,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그 사람에게 숨겨진 깊은 상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그 사람의 이상 행동은이상 심리에서 나오고, 이상 심리는 그 사람이 과거에 받은 심한 상처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그 사람에 대한 전 이해가 되어 집니다. 영문학자 장영희 교수의 글에 보니 재미있는 수식(數式)을 소개했습니다. (5-3=2)라는 수식입니다. 오해(5)에서 세 발자국(3)만 떨어지면 이해(2)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또 다른 수식도 있습니다. (2+2=4)라는 수식입니다. 이해(2)에 이해(2)를 더하면 사랑(4)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예수님의 수식은 무엇입니까? 오른 뺌을 때리면 왼뺨까지 대면서 사랑하고 용서하는 수식입니다. 70번씩 7번하라는수식입니다. 무한대로 하나님께 받은 자답게 무한대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영을 받아 사랑할 수 없는 자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도 그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용서하면 살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용서의 마음은 저 낮고 낮은 계곡에서 저 높고 높은 정싱. 저 자유의 뭉게구름이 아래로 보이는 로키 산(Rocky Mountain) 꼭대기(summit)에 선 감동의 마음입니다. 성령님이 내 영혼에 주신 감동이요 하늘의 이슬비입니다.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