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2018 뉴욕대복음화대회가 9일 프라미스교회에서 개막됐다.
(Photo : 기독일보) 할렐루야 2018 뉴욕대복음화대회가 9일 프라미스교회에서 개막됐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만호 목사)가 주최하는 할렐루야 2018 대뉴욕복음화대성회가 9일 오후 7시 30분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장 이만호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뉴욕은 세계의 경제,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사도행전에 기록된 로마시대 안디옥과 같은 곳”이라면서 “이번 할렐루야대회를 통해서, 안디옥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났던 것과 같이 우리가 한 마음으로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며 나아갈 때, 뉴욕의 교회들마다 큰 권능이 임하여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할렐루야대회는 여느 때보다 다양한 찬양 순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라스트찬양팀, 송진희, 구순연 국악가수, 백기현 교수, 뿔라중창단, 여의도권사찬양대, 엔제이클래식오카리나찬양팀, 뉴욕장로성가단, 권사합창단, 뉴욕뉴저지목사사모합창단, 뉴욕크리스천코랄합창단, 필그림무용단, 주빌레이션 등이 참여했다.

대회 첫날은 이광희 목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여호수아 찬양팀 경배와 찬양, 허연행 목사(부준비위원장) 개회기도 및 대표기도, 이만호 목사 대회사, 황규복 장로(증경이사장) 성경봉독, 프라미스찬양대 찬양, 이만호 목사 강사 소개, 이영훈 목사 설교, 뉴저지 목사합창단 찬양, 백기현 교수 헌금송, 양민석 목사(부준비위원장) 헌금기도, 후원금 전달식, 김진화 목사(서기) 광고, 한재홍 목사(증경회장단 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후원금은 학생 장학금, 원주민 선교 후원금, 미자립 교회 후원금, 고려인 교회 및 선교회 후원금, 어린이 할렐루야대회 및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후원금 등 총 5개 분야에 전달됐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의 역사’(히11:1-6)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믿음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현실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 “진정 복음이 북한 땅에 전달되고 자유롭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을 때가 진정한 통일”이라면서 “복음으로 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이 현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들어 쓰시고 있다. 북한이 대화 무대에 나오는 등 전에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화를 통해 북한이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