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한인 CBMC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CBMC 미 중북부 연합회가 주관한 제 23차 북미주 한인 CBMC 시카고대회가 ‘NET@WORK, 그물을 던져라’를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웨스틴 오헤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장재중 회장(유니그룹)이 주강사로, 폴 현 은행장(필라델피아 모아뱅크), 이상백 회장(Orion 투자개발 대표이사), 김은영 교수(미 환경청 국가 환경 정책 및 기술 자문위원) 등이 특별강사로 초청됐으며 시카고, 북미주를 포함해 한국, 유럽, 아시아 CBMC 회원들은 물론 한국기독실업인회장 외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근 북미주 총연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일터 사역자들이 모여 내 일터가 사역지임을 확신하고 성경적 경영으로 크리스찬의 삶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박상근 북미주 CBMC 총연합회장은 “ 많은 분들이 참석해 너무 귀한 대회였다. 특별히 비즈니스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콜링’을 가진 분들이 모여 성대한 잔치를 열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시카고는 ‘바람의 도시’라고 하는데, 이 도시의 비즈니스 업계에도 성령의 강한 바람이 불어서 비즈니스 업계에 정말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승율 한국 CBMC 중앙회장은 “시대 트렌드에 맞춰 앞서나가며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시는 창조적 리더십으로 전 세계 비지니스 리더들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는 미주한인 CBMC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2박 3일간 일정으로 특강, 주제 강의, 실천사항 토의, 간증, 교제의 시간 등의 프로그램과 두 번의 만찬으로 진행됐다.

북미주 한인 CBMC 총연합회 회장으로는 김영균 북미주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으로는 전 애틀랜타 회장 박화실 씨가, 수석부회장으로 북미주 한인기독실업인회 중부연합회 회장 배현규 씨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CBMC는 일터 사역자로 사명을 감당하는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전 세계 96개국에 조직되어 있으며 CBMC는 세계경제대공황이 시작된 1930년, 시카고에서 7인의 크리스천 실업인이 모여 최초의 모임을 시작했다.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자”는 모토로 현재 한국 CBMC는 국내 273개 지회, 해외 130개 지회를두고 있으며 7천5백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