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대 미 동남부 한인회연합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붕) 위촉식이 23일(토) 둘루스에서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은 정관 제 26조에 의거해 손환 연합회장과의 협의를 거쳐 선거관리위원장 1명, 선거관리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28대 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 위원장에는 26대 연합회장을 역임한 이기붕 씨가 선출됐으며, 선거관리위원은 김성찬(캐롤라이나주 연합회장), 조다혜(조지아주 연합회장), 정소희(앨라바마주 회장), 최병일(테네시주 연합회장) 등이 위촉됐다.

이기붕 선관위원장은 “이번 28대 회장 선거에 명망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며 선관위도 공평무사하게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입후보자의 자격은 만 35세 이상의 연합회 정회원으로 본 회가 규정한 의무를 선거일 45일 전까지 마친 자에 한한다. 단, 전직 지역회장의 경우 지역 한인회가 규정한 회장직 임기를 만기 종료한 자로 정회원이 선거권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회비 납부의 의무를 선거일 45일전 마쳐야 하며, 사무총장은 등록이 마감된 정회원 명단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 측은 내달 7일 선관위원들과의 첫 만남을 통해 앞으로 선관위 측에 접수될 후보들간의 정정당당한 선거가 될 수 있는 로드맵을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27대 손환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월 30일까지며 정기총회는 9월 8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