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스포켄한인회(회장 신원택)는 지난 23일 스포켄 재향군인의집에서 지역의 참전용사와 이들이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6.25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인회는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증서와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다과를 베풀며 스포켄 기독합창단의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신원택 스포켄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커뮤니티는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여러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전쟁이 발발한 1950년 9월에 태어났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희생이 한국에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 알고 있다.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6.25 전쟁 참전할때 꽃다운 나이 17~19세때였던 이들 참전용사들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참전용사들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