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지난 10일 (주일) '차세대육성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스와니 소재 베어스 베스트 골프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화창한 날씨로 130여명의 한인 골퍼들이 참가했으며 오는 9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평통 미주 차세대 컨퍼런스 개최비용 모금을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김형률 회장은 “동남부 전역에서 130여명이 참가했고, 기금도 성공적으로 모아졌다”고 전하고 “출범식 때 3가지 공약을 했는데, 먼저는 ‘평통이 동포들과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다가서자’, 두번째로 ‘주류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통일의 역할을 하자’, 마지막으로 ‘차세대들을 위해 다가서자’ 였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각 평통회원들도 평화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데, 북미 정상회담이 단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겠지만, 긍정적인 첫 스타트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 회담은 단순히 북미의 관계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로점이 될 것이며 남북관계도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챔피언조, A조, B조 및 여성조로 나눠 대회를 치룬 가운데 김한수 씨가 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 씨와 각 조 1, 2, 3위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주요 수상자는

메탈리스트 김한수 , 챔피언조 △챔피언 이원석 △1위 이정선 △2위 김종인 , A조 △챔피언 하도수 △1위 손동문 △2위 최계은 △3위 김형규 , B조 △챔피언 권기호 △1위 박상근 △2위 송형섭 △3위 홍남식 , 여성조 △챔피언 최선미 △1위 김정미 △2위 이애숙 △3위 변선희 ,장타 △챔피언, A조 오준석 △B조 박형준 △여성조 이한나 , 근접 △챔피언, A조 이석희 △B조 김백규 △여성조 장미선 등이다.

한편, 평통은 오는 7월 3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 ‘한반도 평화 통일 강연회’를 개최한다. 현재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인 정 전 장관은 한국 최고의 남북관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시 만찬 참석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