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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하층 계급’ 기독교인 남성, 결혼 후 명예살인 당해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un 08, 2018 10:46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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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계급차에 따라 차별 심해

케랄라주 전경. ⓒ위키피디아 commons

케랄라주 전경. ⓒ위키피디아 commons

인도의 한 남성이 더 높은 신분의 기독교인 여성과 결혼한 이후 명예살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트 제도에서 최하층 계급인 달리트였던 케빈 조셉(26)은 더 높은 계급의 시리아 기독교인 여성인 니누 채코(20)와 결혼한 이후 명예살인을 당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조셉은 인도 케랄라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끌려나와 매를 맞았다. 그의 사체는 인근의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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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누 채코의 아버지, 형제 등 니누의 일부 가족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

걸프뉴스는 니누의 이종사촌인 아샨 이스라엘, 나야스(26), 라야스(26) 등도 구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니누는 경찰에 납치에 대해 신고했으나 경찰은 인도 케랄라주 피나리 비자얀 수상이 방문해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2명의 경찰이 구류된 상태이며, 이들의 직무는 정지됐다.

이번 사건은 케랄라주의 카스트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 지역에서는 소위 시리아 기독교인들로 불리는 상위 계층 기독교인이 낮은 달리트 계층의 기독교인들을 거부하고 있다.

케랄라주는 전체 인구의 18%가 기독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도의 여러 지역들 가운데 종교적으로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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