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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독가들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책' 1위로 '성경'을 꼽았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분기당 30만원 이상 책을 구입하는 플래티넘 회원인 '맹렬 독자' 1,022명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책'을 물은 결과, 성경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2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성경을 택한 회원 중 40대가 50%였으며, 여성이 62.5%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직장인 김대호 씨(36)는 "성경은 진정한 나를 비추는 '거울책'"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삶으로 나를 이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성경 외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2016년 발간된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공동 4위는 <삼국지>와 <어린왕자>, 6-7위는 <태백산맥>과 <그리스인 조르바>, 8위는 <토지>, 공동 9위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무소유>와 <연금술사> 등이 각각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명확한 감동의 메시지가 있는 도서들과 대하소설, 고전 등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