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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상간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말하고 있나요?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y 14, 2018 12:04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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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족보,출처=http://blog.naver.com/oknewsopen
(Photo : ) 아브라함의 족보,출처=http://blog.naver.com/oknewsopen

 

 

[질문]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당시에는 종족 번성의 수단으로 당연히 근친혼이 이루어졌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현재는 근친혼을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금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근친혼 금지의 이유는 가계의 혼란 및 동성 교배에 따른 열성 인자의 출현 가능성 등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역사적으로 보면 오히려 가계를 보존하기 위해 근친혼이 이루어진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경적으로는 근친혼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계시며 근친혼을 금하는 것이 성경적으로 맞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질문자님의 생각대로 근친혼은 인간을 창조한 초기에 종족 번성의 수단으로 한시적으로만 허용되었을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세상 모든 인간의 족보를 역삼각형으로 따져 들어가면 결국 그 정점(頂點)에는 한 쌍의 부모 즉 아담과 이브에 이릅니다. 그러면 그들의 1-2 대 후손들은 구조적 이유로 근친혼으로 자녀를 낳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경 기록에 따르면 초기의 인간들이 수명을 길었던 이유도 바로 이 종족 번성을 원활하게 시키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또 그 때는 유전적 문제 같은 것은 하나님이 당연히 방지해 놓았을 것입니다. 

물론 노아 홍수 직후에도 노아 부부와 세 아들과 자부만 구원을 받았기에 사촌끼리 결혼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차츰 인구가 번성하면서 그 구체적인 시기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어느 시점에선가 인간의, 특별히 아브라함과 그 후손의, 양심에 찔림이 있게 했거나 유전적 열성 인자를 출현시켜서 근친혼을 더 이상 시행 못하게 막았을 것입니다.    

성경은 당연히 근친혼을 명시적으로 금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골육지친을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네 어미의 하체는 곧 네 아비의 하체니 너는 범치 말라 그는 네 어미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치 말찌니라 너는 계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아비의 하체니라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비의 딸이나 네 어미의 딸이나 집에서나 타처에서 출생하였음을 물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치 말찌니라 너는 손녀나 외손녀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너의 하체니라."(레18:6-10)

이상은 직계 가족의 경우입니다만 그 외에도 배다른 형제자매, 이모, 고모, 숙모, 며느리, 형수나 제수, 장모 등도 다 해당됩니다.(레18, 20장/신27:20-23) 특이한 것은 한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이나 손녀 혹은 외손녀를 함께 취하지 말라고 합니다.(레18:17) 남자 쪽에서 보면 근친  상간이 아니지만 여자 쪽에서 보면 간접적으로 근친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의 골육지친이니 이는 악행이니라"고 성경은 그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성경은 결코 생리적인 성적 욕망을 죄악시하지 않습니다. 성(性)은 하나님이 창조하시어 인간에게 주신 선물(창2:18,22)이기에 당연히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지극한 기쁨 중의 하나(잠5:18, 전9:9, 요3:29)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종족 번성과 부부간에 더욱 사랑하여 완전한 한 몸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성적 욕망은 일부일처의 신성한 결혼제도에 의해서만 충족되어져야 합니다. 혼전 관계, 간통, 동성애, 수간(獸姦) 등은 결혼 제도 밖에서 성욕을 채우려 하기 때문에 당연히 죄입니다. 신성한 결혼제도라는 의미는 아담과 이브의 예에서 보듯이 배우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자의 경우 구체적으로 기도해서 배우자를 만나야 하지만 미리 기도한 일 없이 우연히 만나게 되어 사랑하여 결혼하게 되었어도 그 배우자는 하나님이 붙여주신 영원한 배필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레위기 18장은 서두에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를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3-5절)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장 이어서 근친혼을 금하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죄악 된 풍속 중에 하나님이 가장 혐오하는 것이 근친혼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일부일처의 신성한 결혼제도라는 의미를 몰랐습니다. 성욕을 자기 기분대로 아무에게나 발산하면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들 이방신들의 신전에선 창녀와 남창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서 집단윤간까지 신전에서 행했습니다. 그런 성적 범죄 자체가 그들 신에 대한 예배로 오히려 신성시하고 권장했습니다. 사단이 지배하는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들은 하나님이 맺어 준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녀끼리 그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키우고 가정을 거룩하게 꾸며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 제도에 관해 성경은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창2:24)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야 하므로 서로 남남이 만나서 결혼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근친혼은 남이 아니니까 하나님이 엄연히 금할 수밖에 없으며 당연히 신성한 결혼 제도 밖의 성관계로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됩니다.    

그래서 근친혼을 범한 자들은 죽음의 벌(레20:10-21)이나, 무자(無子)하게 되거나(레20: 19-21),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신27:20-23) 되어 있습니다.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과 동침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습니다.(창35:22/49:3) 롯도 두 딸과 동침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이스라엘의 대적이 된 모압과 암몬 조상의 선조가 되었습니다.(창19:30-38)

최근까지 기독교 국가였던 유럽의 왕실에선 사촌끼리 결혼하는 근친혼이 성행했습니다. 이는 왕족이 갖는 특권과 재산을 자기들 혈족 안에서만 나누고 보호하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다른 가문이 왕족이 되는 것을 아예 차단하고자 한 것입니다. 기독교 국가의 왕은 하나님을 믿는 본을 보여야 함에도 구약의 사울 왕 같이 오히려 배교했습니다. 혈족끼리 왕권을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더 피 비린내 나는 왕권 다툼이 있었음은 역사가 증명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롯의 경우를 보면 한창 성욕이 왕성한 두 딸 앞에 남자라고는 아버지 혼자뿐이었습니다. 또 자식을 가져야 생활이 안정 되고 노후가 보장될 것이라 자식을 보고자 하는 욕심도 앞섰습니다. 그래서 두 딸이 아비에게 술을 먹인 후에 근친혼을 감행했습니다. 다른 말로 동성애가 병영, 감옥, 수녀원 같이 동성들만 장기간 모여 사는 곳에서 발단 되듯이 근친혼도 다른 남녀와 만날 수 없이 한 가족 혹은 혈족만 모여 살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성욕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건전한 사교 활동 없이 이성이라고는 가족 혹은 친척만 만나게 하면 꼭 근친혼까지는 안 가도 형제나 사촌에 대한 애틋한 정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어려서부터 자녀를 교회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 뜻 안에서 키우고  성적 순결과 신성한 결혼 제도에 대해서 가르치며 나아가 건전한 남녀 학생들끼리 단체로 모이는 활동에 적극 참여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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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진호 목사님 홈페이지 :http://whyjesuson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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