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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칼럼] 성도는 통치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y 11, 2018 10:58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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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 목사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홀연히 대한민국의 문제가 세계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니 한국이 통일이 될 것이냐를 물어봅니다. 방문한 학교 사무실 직원이 한국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물어봅니다. 텔레비전에서는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3명의 미국인의 석방이 거론되고 있고, 라디오에서는 6명의 한국인의 석방에 대한 요구가 있습니다. 홀연히 한반도의 상황이 세계 많은 사람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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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이 역사의 변곡점에 서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핵무기로 촉발된 문제가 이제 평화를 향한 출구를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즉각적인 전쟁의 긴박함을 간신히 피한 지금, 더 좋은 미래를 향한 국제정치의 결단이 나오기를 조심스럽게 기도합니다. 이 세상 통치자들의 지혜와 바른 결단을 통하여, 조국의 앞날에 화해와 통일과 민족 번영의 전기가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세상의 통치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할 때입니다. 기도가 필요한 이유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가진 지혜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종종 그들이 악한 일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세상의 통치자들이 자신들의 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가진 지혜는 영원한 지혜가 아니라 세속적 지혜이며, 없어질 지혜, 곧 한계속의 지혜라고 합니다. 세상의 통치자는 종종 세상의 영의 지배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고전 2:8)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나 통치자가 되지 않습니다. 검증하고 비교하여 좋은 정치가를 지도자로 세웁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의 지혜로 주님을 알지 못하였고,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는 잘못을 범하였다고 바울은 지적합니다. 이 세상의 영은 이 세상의 통치자와 주권자들을 사로잡아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한 싸움이라는 말씀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엡6:12). 악한 영들은 세상의 지도자들의 영혼을 사로잡아 하나님의 아들을 공격하고, 그의 몸 된 교회를 파괴하는 역할을 종종 시행합니다.

이 시대에 신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는 성령의 지혜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깊은 은혜를 깨달아 압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2)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 분별합니다.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을 받아, 세상과 세상의 지도자들을 분별하고 기도하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소명을 받았습니다. 성도들이 “주의 마음”(고전2:16)을 가졌다고 바울은 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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