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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교회 "윌로우크릭교회 리더십세미나에 장소 제공 않기로"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May 02, 2018 05:5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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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하이벨스 목사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

레바논에서 진행된 글로벌리더십서밋 행사. 참석자들이 TV로 하이벨스 목사의 강연을 듣고 있다. ⓒ윌로우크릭교회

레바논에서 진행된 글로벌리더십서밋 행사. 참석자들이 TV로 하이벨스 목사의 강연을 듣고 있다. ⓒ윌로우크릭교회

미국 일리노이에 소재한 대형교회가 더 이상 윌로우크릭협회 '글로벌리더십서밋'에 장소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오크 브룩과 다우너스 그로브 크라이스트교회의 담임인 다니엘 D. 메이어(Daniel D. Meyer) 목사는 윌로우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가 성추문 논란으로 조기은퇴하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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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어 목사는 성명을 통해 "이달 초 하이벨스 목사가 부적절한 성추문 논란으로 조기은퇴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약 50만 명이 동참하는 리더십 세미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어 목사는 "기독교인들과 미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중요한 위기나 상실 속에서 침묵할 때, 조기를 게양할 때, 집단적인 애통의 눈물을 흘릴 때 일상적인 활동을 멈추어왔다"면서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여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를 듣기 위해 멈추지 않는다면, 들려져야 할 이야기가 전해지지 않을 것이고 공동체로서 우리는 이러한 목소리를 통해 긍휼한 마음을 갖고 더 공정해지고 거룩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윌로우크릭협회에서 개최하는 리더십세미나는 지난 20년 동안 교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세미나 중 하나였다. 올해 8월 9~10일로 예정된 이번 세미나는 135개국에서 수십만 명이 참석하며 600개 이상 지역으로 방송될 계획이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윌로우크릭교회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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