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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웜비어 부모, 북한 정권 상대로 소송 제기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Apr 27, 2018 03:3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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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숨지게 한 혐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웜비어 아버지. ⓒ아리랑뉴스 보도화면 캡쳐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웜비어 아버지. ⓒ아리랑뉴스 보도화면 캡쳐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귀국한 뒤 6일 만에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북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토 웜비어씨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 씨와 그의 가족은 26일 미국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아들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북한 정권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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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장에 이르는 소장에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평양으로 관광을 떠났던 자신의 아들을 17개월 동안 붙잡아 두며 악랄한 고문을 자행해 결국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또 "아들은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의 인질로 이용됐고 김정은은 유난히 혹독하고 잔혹하게 아들을 대우했다"며 "북한은 아들을 인질로 삼아 그가 저지르지 않은 범죄를 자백하도록 고문과 극단적인 정서적 학대 등을 가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아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트린 북한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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