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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칼럼] 수로 위를 신나게 달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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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Apr 20, 2018 09:38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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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
박성근 목사(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

얼마 전 신문에 어떤 할머니가 몰던 차량이 글렌데일에 있는 수로를 달렸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수로는 길 옆에 만들어진 물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그런데 그 수로 위를 벤츠를 몰고 70마일의 속도로 물을 가르며 달린 것입니다. 공사장 인부들이 서 있는 것을 보고서야 차를 멈추었다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수로를 고속도로 진입로로 착각한 것이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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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로 잘 닦여진 길이라고 해서 다 고속도로는 아닙니다. 그 안에 무엇이 달리고 있는지를 잘 보아야 합니다. 물이 달리고 있으면 수로요, 차가 달리고 있으면 도로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길이라고 모두 동일한 길이 아닙니다. 우리가 택해야 할 바른 길이 있습니다. 그래야 엉뚱한 실수나 사고를 내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흔히 열심히 달렸는데 왜 나의 인생은 풀리지 않느냐고 탄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잘못된 길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른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그래야 앞 길이 뚫리고 신바람나는 인생을 달릴 수 있습니다. 어떤 길이 바른 길일까요?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가 바른 길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길 안내자나 지도가 아닙니다. 성경은 그분 자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요14:6). 그러므로 그분과 함께 가지 않는 인생은 엉뚱한 길로 접어든 인생입니다. 둘째로, 좁은 길이 바른 길입니다. 쉽고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면 위험합니다. 오히려 협착하고 힘들지만 진리를 따라가야 바른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세상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믿음의 길이 바른 길입니다. 바울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한다”(고후5:7)고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 그 능력의 창대함을 믿고 나아갈 때 우리의 앞길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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