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밖에서는 연예인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교회에서 그분들 중심으로 운영하는 건 전혀 없다"고 했다.

이 목사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우리 교회의 진짜 뼈대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실천해온 선한 성도다. 교회 안에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이 있다. 다양한 정치적 입장과 경제적 수준의 성도가 어우러져 모두가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수평적이고 평등한 교회를 지향한다"고 했다.

또 온누리교회가 지원하는 창조과학회와 성령운동을 비판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창조과학 활동 자체를 비판하는 분들은 극단적인 지적 교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창조과학은 잘못된 진화론에 대항해 성경의 창조를 변호하고 증거한다"고 했다.

이어 "창조과학회를 비판하는 분들은 많은 지적 자산을 인용해 진화에 대한 반대 자체를 교묘히 불필요한 것으로 만드는 것 같다"며 "자신과 같은 견해를 지지하지 않으면 다 틀리다는 신학적 교만은 멀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성령운동도 마찬가지이다. 온누리교회는 사도행전적 교회를 추구하며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와 은사가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학적으로는 개혁주의적 하나님 중심 신학, 복음주의 선교적 신학,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성령론을 폭넓게 받아들인다. 성령의 역사적 다양성을 폭넓게 바라보는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